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성현아가 박원숙에게 싱글맘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모던 패밀리'에서는 박원숙과 남해에서 시간을 보내는 성현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현아는 박원숙의 텃밭에서 함께 일을 도왔다. 성현아는 야무진 손놀림으로 일을 척척 해내 박원숙의 감탄을 자아냈다. 박원숙은 "도시미인인줄만 알았지 저렇게 일을 잘할 줄 몰랐다"고 흐뭇해했다. 성현아는 "제가 일을 할거라고 생각 못하고 내려왔는데 텃밭 일을 하게되서 너무 기뻤다. 제가 고구마, 감자 캐서 수확하는 걸 좋아한다"고 밝히기도.

텃밭일을 마친 두 사람은 횟집으로 향했다. 그러던 중 성현아는 "엄마가 48세일 때 돌아가셨다. 그래서 엄마와 추억이 별로 없다"고 말했고, 박원숙은 "나도 딸과의 추억이 없다. 이제부터 만들자"라고 애틋하게 답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성현아는 식사 중 8살 아들이 걸어온 전화에 꿀이 뚝뚝 떨어지는 달콤한 엄마로 변신. 시청자들에게 은은한 미소를 안겼다.

그동안 성현아는 구설수로 인해 한동안 방송 활동을 하지 못했다. 당시를 회상하던 성현아는 "여러가지 일이 터지고 나서 손 안에 쥐어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아들을 데리고 산책을 나가는데 아무 생각이 안 나더라"며 "앞으로 어떻게 살지 하는 생각만 했다. 그 동안 월세낼 돈도 빠듯했다. 근데 아들의 뒷통수를 보니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아직도 그날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고 말해 박원숙까지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기도.

박원숙은 "아까부터 웃는 모습 많이 봤는데 그게 마음 아프다. 속은 썩었는데 겉으로만 웃는 것 같아서"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울컥한듯 눈물을 터트린 성현아는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 가진게 많다. 당시엔 하염없이 걸었다. 아들이 아프다고 하면 업어주고 했는데 아무 생각없고 뭘 해야될지 몰랐다. 아들이 다 알고 있을 것 같아 너무 미안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싱글맘으로서의 각오를 되새겨 보는 이들로 하여금 뭉클함을 자아냈다.

어둠 속에서 나와 아들을 위한 인생을 살 것이라고 다짐한 성현아. 솔직한 눈물의 고백에 대중들도 성현아를 향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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