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11월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4연승에 도전하는 '만찢남'과 그를 막기 위한 가수 8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가왕에 도전하다 정체를 공개한 복면 가수는 배우 이세은, 모노의 보컬 김보희,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가수 임재현이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월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은 수도권 기준 1부 5.8%, 2부 7.7%를 기록, 1부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납뜩이' 임재현이 정체를 공개하는 순간 시청률은 8.7%까지 치솟았다.
1라운드 첫 번째 듀엣 무대를 펼친 ‘원더걸스’와 ‘노가리’는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을 부르며 가을에 어울리는 무대를 선보였다. 부드러운 접전 끝에 ‘노가리’가 2라운드에 진출했고, ‘원더걸스’의 정체가 밝혀졌다. ‘원더걸스’의 정체는 드라마 '야인시대'의 ‘나미꼬’ 역할로 명성을 얻은 배우 이세은이었다.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에 시청자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세은 진짜 오랜만이다. 결혼에 아기까지 있다니. 앞으로 TV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진짜 방부제 미모. 저 언니 나이는 내가 대신 먹었나 봐” 등 메시지를 보냈다. 이세은은 “5년 만의 방송 출연이다. 작품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삐삐’와 함께 김범수의 '슬픔활용법'을 부르며 환상의 하모니를 보여준 ‘공중전화’의 정체는 90년대 대표 꽃미남 밴드 모노의 보컬 김보희였다. 그의 정체를 정확하게 추리한 김현철은 “90년대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저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가수는 김보희 한 명뿐이다”라며 감탄했다. 또 김보희는 모노의 최대 히트곡 '넌 언제나'를 부르며 판정단의 추억을 소환했다. 그는 “무대에서 노래하면서 즐거움을 느낀 건 거의 처음”이라며 뭉클한 출연 소감을 밝혔다.
‘뚱카롱’과 함께 노댄스의 '달리기'를 부르며 비타민 듬뿍 담긴 무대를 보여준 ‘버블티’의 정체는 1세대 스타 스타일리스트 김우리였다. '복면가왕' 최초로 스타일리스트 출연자인 그는 이날 방송에서 뜻밖의(?) 과거를 공개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가수로 데뷔를 했었다. 활동은 몇 번 못해보고 접어야 했지만, 이렇게 무대에서 다시 노래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뜻깊은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그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김우리 진짜 하고 싶은 거 다 해보면서 사는 듯. 멋있다”, “가수 다시 시작해도 될 듯! 목소리 너무 좋다” 등 뜨거운 반응으로 화답했다.
죽음의 조에 가까운 대진으로 역대급 듀엣을 펼친 ‘납뜩이’ VS ‘쫀드기’는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부르며 레전드 듀엣 무대를 남겼다. 누가 져도 아까운 승부에서 결국 가면을 벗은 ‘납뜩이’의 정체는 신예 발라더 임재현이었다. 그의 무대를 본 판정단은 “모범생 스타일로 노래를 너무 잘 부른다. 곡 해석이 아주 뛰어난 친구”, “유재하 추모콘서트 엔딩을 장식해도 될 만큼 훌륭했던 무대”, “김연우 이후에 이렇게 착 달라붙는 미성을 가진 가수는 처음이다. 대성할 듯”이라고 극찬을 보냈다. 임재현은 “5표 차이로 져서 엄청 아쉽지만, 후회 없는 무대를 만든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라고 전했다. 환상의 듀엣 무대에 시청자의 반응도 뜨거웠는데, “폭발적인 듀엣, 이게 얼마 만이냐. 진짜 두고두고 회자될 듯”, “진짜 아깝다. 다음에 재출연할 때는 가왕석 노려볼 만할 듯”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그를 응원했다.
한편 장기가왕에 시동을 건 ‘만찢남’의 4연승 도전 무대와 4인의 복면 가수가 펼칠 114대 가왕전 무대는 이번주 일요일 5시 MBC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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