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박명수가 청취자들과 문자와 전화로 소통해 웃음을 끌어냈다.

7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코너 '레듸오 무한도전'으로 진행됐다.

본격적 코너를 진행하기 전 박명수는 "청취율 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지난번과 똑같다. 현상유지"라고 밝혔다.

이어 "점수가 좀 더 훌쩍 오를거라고 기대했던 스텝들. 탐욕으로 가득찬 스텝들에게 만족하라고 할 것"이라며 "떨어진 것도 아니고 약간의 상승이 있었기 때문에 이것은 청취자들 덕분"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박명수는 "현인철 PD와 두 작가분과 열심히 한 덕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조금 기대를 했는데... 다음 번엔 더 잘하면 된다. 웃기면 된다"고 "최고의 재미를 드리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청취율 순위 올리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1부에서는 '지금 듣고 싶은 말'이라는 주제로 문자를 받아봤다.

한 청취자는 '계좌번호 뭐야?'라는 문자를 보냈다. 박명수는 "너무 좋다"며 "친구가 빌렸던 돈을 갚았을 때 그런 느낌. 꽁돈 생긴 느낌"이라고 상상만으로도 좋은듯 웃어보였다.

이어 박명수는 "저도 듣고 싶은 얘기"라며 '정말 동안이시네요'라는 문자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마흔이 넘어가니까 좀 듣는것 같다"고 "거짓말 보태면 30대, 40대 초반 같아"라고 듣는다고 했다. 그런 다음 "가뭄에 콩나듯 한 두명씩 얘기한다. 자주 안하니까 오해는 말라"고 말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박명수를 생각하고 문자를 보낸 듯 '탈모 완치할 수 있는 약이 개발 됐대요'라고 했다. 이에 박명수는 "자고 일어나면 머리카락이 떨어져 있다. 샤워하고 나면 또 떨어져있다"며 "너무 마음이 아프다. 탈모 완치에 대한 꿈은 언제 이뤄질지..."라고 "너무 어려운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대학 합격 했어요'라는 문자에 "일주일 남았으니 아직 기회는 남아있다. 새로운 걸 넣으려고 하지 말고 공부했던 거 다시 보라"고 조언했다.

박명수는 '나랑 사귀자'라는 문자에 "이런 얘기를 누가 하는 게 좋지 내가 하는 건 별로"라며 "저는 그럴 입장이 안된다.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박명수는 "저는 기혼이지만 미혼 분들은 '부모님 여행가셨어'라는 말은 어떻냐"고 "왜 이런 문자는 없지"라고 의아해 했다.

2부에서는 '레듸오 무한도전 성대모사 고수를 찾아라' 코너를 진행했다.

시작부터 박명수는 "웃음을 위해서라면 모든 걸 바칠 수 있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들쥐를 보고 놀란 칠면조 소리를 낸 성대모사 달인에게 박명수는 "오리 소리 같다. 뭔지는 알겠는데 좀 길게 해줬으면 좋겠다"며 "웃음이 살짝 나오려다 말았다. 청취자들이 공감을 해줘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어 성대를 다친 수탉 소리를 냈고 "너무 짧다. 웃음이 빵 터지지 않는다. 죄송하다"고 했다.

박은영 아나운서의 아버지가 성대모사 달인에 깜짝 도전했다. 박명수는 "얼마 전에 박은영 씨 결혼하셨는데 너무 축하드린다"며 인사를 하며 "실례지만 사위 분은 어떤 일을 하시는지" 물었다. 박은영 아버지는 "벤처 스타트업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쑥스러워 했다.

이후 군 부대에서 점심 시간 알리는 나팔 부는 소리를 낸 박은영 아버지는 박명수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박명수는 "아버지 대단하시네요. 입으로 하신거냐 뭘 대고 하신거냐"고 묻자 아버지는 "입으로 한거다. 이건 식은 죽 먹기"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어 다른 성대모사도 선보인 박은영 아버지는 박명수를 또 한 번 웃게 만들었다.

박명수는 "박은영 씨가 아버지 이렇게 하고 다니시는 거 아냐"고 하자 박은영 아버지는 "모를 거다"고 민망해 했다. 또 박명수는 "박은영 씨가 아버지의 끼를 물려받은 것 같다"고 말하며 마무리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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