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장동건의 백 투 더 북스'
/사진=JTBC '장동건의 백 투 더 북스'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오치아이 게이코가 책의 가치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JTBC '장동건의 백 투 더 북스'에서는 ‘그림책의 집’ 도쿄에 위치한 책방 크레용하우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쿄에 위치한 서점 ‘크레용하우스’의 모습이 공개됐다. 크레용하우스는 전세계의 그림책을 판매하고 있는 ‘그림책 전문서점’이라고. 서점주 오치아이 게이코는 “그림책은 아이가 처음 만나는 미디어로, 연령제한 없이 삶에 지친 어른에게도 큰 위안이 된다”고 그림책의 매력을 설명했다. 책방의 직원들은 신간 그림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회의를 매달 진행한다고. 직원은 “아이의 관점에서 책을 읽는 게 제일 중요하다. 소중한 책들이 반품되지 않도록 우리는 끝까지 책임지고 판매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크레용하우스는 책방뿐만 아니라 식당, 놀이방 등 다양한 기능을 함께 소화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놀이방에 있는 장난감은 아이들의 입에 닿아도 무해하도록 친환경 장난감만 취급하고 있다고. 식당 역시 유기농 식단으로 이뤄져 있어 가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3층에서는 여성의류와 아기 옷도 판매하고 있는데, 이는 서점주가 직접 디자인한 것이라고 밝혀졌다.

오치아이 게이코는 원자력 발전소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여하고 직접 강연에 오르며 자신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편견을 깨는 어머니의 가르침이 그녀의 삶의 거름이 되어줬다고. 여성들이 겪는 문제를 테마로 글을 쓰며 큰 사랑을 받은 오치아이 게이코는 유명작가로 자리잡으며 인세로 서점을 열 수 있게 되었다고.

독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그녀는 자신이 생각하는 책의 의미를 전했다. “책은 영겁과 한순간을 왕복하는 여행과도 같은 것이다. 책은 사람이 살아온 역사를 다시 한 번 여는, 자유를 배우는 여행이다”라고 말했고, 독자들은 그녀의 말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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