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주호가 아들인 가수 이상을 ‘해바라기’의 새 멤버로 영입해 45년 가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그룹 해바라기의 리더 이주호가 출연해 근황을 밝혔다.

어느덧 데뷔 45주년 맞는 소회를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이주호는 “바람이 볼에 스치는 시간 같았다. 길다면 길었지만 빨리 지나갔다”며 “지나간 세월을 생각하면 뭉클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가수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 탤런트 김현주가 이주호를 찾아 그의 데뷔 45주년을 축하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이주호는 그룹 ‘해바라기’에 아들인 가수 이상이 새로 합류해 계속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포크 페스티벌에서 함께 무대에 서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주호는 선배 가수 이용복을 찾아 첫 인연과 음악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음악을 들려 달라는 이용복의 요청에 아들 이상이 아내에게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 만든 곡을 피아노 연주와 함께 들려주기도 했다.

이주호는 “신문에서 환경미화원인 부모님이 일 나가시고 집에 남은 네 자매가 형편이 어려워 농약을 마셨는데 세 살짜리 막내만 세상을 떠난 안타까운 사연을 읽고 마음이 아파 이 곡을 작곡하게 됐다”며 대표곡 ‘사랑으로’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힘든 일 있으면 서로 도와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녹음했다”며 제작 시절을 떠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이주호는 아들 이상 외에도 매니저를 하고있는 동생 등 해바라기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가족들을 공개했다. 며느리를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우리집 식구가 되어준 것만으로 기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곧 아버지가 된다는 소식을 전한 아들 이상은 “어릴 때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가 TV에 나오시는 모습을 본 기억이 있다”며 어린 시절 추억을 꺼냈다.

그는 어머니가 미국인인 사실을 밝히며 “아버지가 어머니께 기타를 알려주면 어머니가 영어를 가르쳐주기로 해서 만나게 됐다”며 부모님의 인연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이를 듣던 이주호는 “아내가 허리 수술을 받은 후 건강이 약해졌다”며 아내를 걱정했다.

이주호는 지인의 도움으로 경비행기 체험을 하며 다시 비상을 꿈꿨다. “사람들에게 살면서 휴식과 위로를 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게 내 마이웨이”라며 앞으로의 음악 인생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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