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유재명이 진솔한 토크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나를 찾아줘'의 유재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나를 찾아줘'는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로,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 분)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 작품이다.
유재명은 "가끔 이연복 셰프님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전 잘 모르겠다. 제가 정우성, 곽도원과 나이가 동갑인데 나이를 많게 보시더라"라고 말했다. 박선영은 "정말 부드러운 이미지시다. 실물이 더 좋다"고 칭찬했다.
짧게 머리를 자른 이유에 대해 "제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 출연한다. 그 드라마 때문에 머리를 짧게 잘랐다. 웹툰 내에서 짧은 머리가 각인되어 있어서 싱크로율을 위해 머리를 잘랐다"고 설명했다.
tvN '응답하라 1988'에서 학주로 등장했던 유재명은 "감독님과의 인연도 있었고, 대본을 읽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다. 미혼인데 아빠 역할을 한 게 억울하지는 않았다. '응답' 시리즈가 워낙에 인기가 많아서 작품 참여만으로도 영광이었다"라고 했다.
이번 영화에서 유재명은 이영애와 호흡했다. 유재명은 "이영애 선배는 현실이 아닌 판타지 같았다. 실제로 봤는데, 너무 아름답고 밝고 순수하셨다. 한동안 동료라는 생각도 못했다. 팬심으로 다가갔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밀의 숲' 출연진들과 아직도 만난다는 유재명은 "지금도 단체방에 다같이 있다. 바쁘게 살아서 말만 하고 정작 만나지는 못하고 있다. 너무 좋은 친구들이다"고 했다.
김성균의 결혼 전 조언을 해줬다며 "밝고 좋은 친구다. 좋은 이야기라기보다는 기대와 희망을 깨줬다. 아이를 어떻게 컨트롤해야 하는지 등 재미있게 말해줬다. 그것마저 즐거워했다. 저는 결혼에 대한 환상이 없었다. 내 일을 하고 싶은 자유로운 성향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슬럼프 극복법에 대해 "운동복 입고 동네 산책을 한다. 친한 후배 만나서 술 한잔 하고 그런다. 저는 일을 하지 못할 때, 힘들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재미있었던 것 같다. 인생의 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고향 내려가서 연극할 생각도 했었는데, 지금은 매 순간 작업도 열심히 하니까 기억도 가물해진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예비 관객들에게 "어떻게 봐주실지 긴장된다. 정말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 영화가 가지고 있는 깊은 화두는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하다. 자신을 돌아볼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꼭 이 영화를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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