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같이 펀딩' 방송화면 캡처
MBC '같이 펀딩'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착한 예능 '같이 펀딩'이 '같이의 가치'를 증명하며 시즌1을 종료했다.

MBC '같이 펀딩'은 혼자서는 실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확인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같이' 실현해보는 예능이다. 지난 8월 첫 방송됐다. '같이 펀딩'은 김태호PD가 '무한도전' 종영 후 선보이는 예능이라는 점에서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모은 프로그램이었다.

'같이 펀딩'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펀딩 프로젝트는 유준상의 태극기함 프로젝트였다. 유준상은 연예계 대표 열정남답게 남다른 투지를 불태우며 태극기함 만들기에 정성을 쏟았다. 그 과정에서 유준상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나라 사랑을 되새기게 만들며 묵직한 여운을 안겼다.

노홍철은 소모임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노홍철은 '노!포!투!어!-먹고 죽은 귀신 때깔도 좋다 전'을 통해 소통하는 가치에 대해 전했다. 노홍철은 개인 SNS를 통해 다양한 주제로 소모임을 진행해 왔다며 소통이 힘과 용기를 준다는 생각으로 소모임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그 결과 1600명이 신청하는 기염을 통했다. 노홍철의 소모임 프로젝트는 사람이 직접 만들어내는 '같이'의 가치를 깨닫게 만들어줬다.

이를 비롯해 목소리로 위로를 전하는 유인나와 강하늘의 오디오북 프로젝트, 태풍 피해를 받은 농가 돕기에 나선 장도연의 '같이 사과', 멤버들이 같이 진행한 환경 보호 아이템 '바다 같이'까지. '같이 펀딩'은 지난 12회 동안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같이 고민하면 좋을 다양한 장르의 가치를 소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시즌1 최종회에서는 멤버들이 다함께 참여한 '바다같이'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멤버들은 바다 보호를 위해 에코백과 재활용 카드 지갑 펀딩을 준비하면서 펀딩 참가자를 초대하는 미니 콘서트를 기획했고, 악동뮤지션과 컬래버레이션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외에도 프로젝트 진행 뒷 이야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유준상은 팝업스토어를 열어 태극기함을 판매했다. 오디오북 메이트 유인나와 강하늘의 녹음 현장도 그려졌다.

3개월간 진행된 펀딩 결과도 공개됐다. 유준상의 태극기함 펀딩은 총 21억 3천만원, 유인나의 오디오북 펀딩은 2억 3천만원, 장도연의 '같이 사과'는 9천 9백만원을 기록했다. '바다 같이' 프로젝튼은 1억 6백만원을 달성했고 노홍철의 소모임 프로젝트는 62만원의 참가비를 모아 총 펀딩금액은 25억 7천여만원이었다. 특히 멤버들은 수익금을 독립유공자 후손들에 기부,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 환경보호 단체에 기부하겠다는 사실을 밝혀 끝까지 훈훈함을 안겼다.

무엇보다 이 모든 가치는 시청자와 함께 이루어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시청자들은 출연진들이 말하는 나라 사랑부터 환경 보호라는 가치에 공감하고 직접 참여하며 몸소 '같이의 가치'를 실현했다. 이처럼 '같이 펀딩'은 가치 있는 일은 지루하고 어렵고 뻔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예능이 가진 웃음을 바탕으로 '선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감동과 의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한 '같이 펀딩'은 높은 펀딩금액 달성은 물론 진정한 착한 예능이자 힐링 예능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결다른 예능의 탄생을 이루어내 많은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지난 17일 시즌1을 마친 '같이 펀딩'은 내년 상반기 시즌 2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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