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캡쳐
KBS1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이주실이 제자 이창호와의 만남으로 눈물을 흘렸다.

전날 15일 방송된 KBS1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이주실이 만나고 싶어했던 제자 이창호군과 만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의뢰인 이주실은 "이 학교가 2006년에 시작되었는데 그때부터 인연을 맺어서 오랫동안 학생들과 함께한 경험이 있다"라고 한겨레 중고등학교와의 인연을 밝혔다. 그리고 이주실은 "연극 과목을 가르쳤는데 서로 예술 치료를 했다. 이창호군인데 이 학교를 졸업하고 동국대 연극학부에 갔다. 학교를 잘 다니다 연락이 아예 끊겼다. 알아 봐도 알수가 없었다"라고 이창호 학생을 찾고 싶다고 했다.

이어 이주실은 "1993년도부터 암환자로 살았는데 제가 암이라고 했을때 우리 아이들도 함참 공부할 시기였다. 어쩔수 없이 외국에 있는 동생한테 보냈다. 외국에 나가있는 딸들을 누군가가 돕고 돌봐주는 것처럼 누군가를 돕고 싶었다. 그리고 기회가 되서"라고 탈북 아이들을 가르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이주실은 당시 이창호군에 대해 "그때 굉장히 냉소적인 아이였다. 말도 없고 아래만 보고 있었다. 고향이 북한인 친구들과 비교해도 큰소리나 특별한 소리에 깜짝놀라고 심한 트라우마가 있었다. 창호가 8살에 북한을 떠나 도망자로 살아서 학교를 갈수가 없어 아버지가 한국행을 결심했다더라"라며 중국에서 한국으로 넘어오기 위해 "많이 걸었다고 했다. 석 달 정도를 걸었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주실은 이창호군과 연락이 끊긴 이유에 대해 "교과목 따라가는 거가 너무 부족해서 힘들어했고 용돈도 부족해서 여러가지가 그 아이를 옥죄었다. 그 이후로 아이와 연락이 끊겼다. 그 아이가 기억할지는 모르지만 어느날 전화가 왔다. 휴학을 할까보다라고 해서 그 것을 만류했다. 그리고 아이가 '선생님 앓지 마시라요'라고 말하길래 늘 들어오던 말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그게 마지막 전화였다"라고 말했다.

동국대학교에서 이주실이 제자 이창호와 재회했다. 이창호는 "선생님 건강은 괜찮으신가요? 죄송해요 선생님"라고 말했다. 이어 이창호는 연락을 하지 못한 이유로 "저 잘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안되는거 같아서 연락을 못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창호는 "늘 선생님 생각을 했고 한번도 이어본적도 없다. 선생님 작품보고 저분은 내 연극 선생님이었다고 자랑했다"라며 이주실을 그리워했다고 했다.

이주실은 배우의 길은 포기했다는 이창호에 "그것 또한 응원할게"라며 기뻐했다. 그리고 이주실은 "건강하고 밝게 잘사는것 같은 모습에 눈물이 쏙 들어갔다 근성이 있어서 자기가 이거다 하면 꼭 이뤄내는 친구라 포기하는게 마음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이후 MC들은 특별한 분을 모셨다며 이주실의 딸 이도란을 소개했다. 이에 이창호는 "선생님"라며 이도란을 반겼다. 이에 이도란이 "토할거 같다. 어지럽다. 잃어버린 아들을 찾은 기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도란은 "대한민국의 SNS는 다뒤졌다. 학교에서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걱정이 돼서 아플까봐 가장 걱정이 됐고 외로웠을까봐 사람이 가장 흔들릴 때가 외로울때니까"라며 이창호를 애타게 찾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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