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주얼리 업체 A사가 도끼 측의 주장을 재반박하며 명예 훼손에 대한 강경대응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17일 주얼리 업체 A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 측은 "도끼 측이 근거 없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A사가 법을 위반해 도끼가 외상값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A사 측은 도끼 측이 A사에 영수증을 요구했으나 회신이 없었다는 것에 대해 "(도끼 측에서) 입증 서류를 제시해줄 것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도끼 측이 주장하는 레터의 발신일과 실제로 A사가 도끼와 거래한 이후 대금결제로 어려움을 겪은 시기가 맞지 않는다 허위 주장이라고 소리를 높였다.
또한 "채무 변제 요청 과정은 법 위배 정황과는 무관하다"며 "기본적인 문구일 뿐인 '증거를 보전하지 않으면 재판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말을 이용해 미국 소송제도에 지식이 많지 않은 한국 일반 대중을 기망하고자 한 의도가 아닌지 강하게 의심된다"고 밝혔다.
A사 측은 "잔금 USD 34,700를 변제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언론을 통하여 A사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하는 허위사실을 유포하였고 A사는 한국 내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법적 조치도 고려 중"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내보이기도 했다.
앞서 지난 15일 한 매체는 래퍼 도끼가 최근 미국 소재 주얼리 업체 A사로부터 보석 등 물품 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2억 4700만원에 이르는 보석류를 외상으로 가져갔지만 도끼는 대금 납입을 계속 미뤘고 아직 4000만 원 가량을 갚지 않은 상황이라고. A사의 주장에 따르면 도끼는 A사의 변제 요구에 잔액 6원이 찍힌 통장 사진을 보냈다.
이 같은 A사의 주장에 도끼의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 측은 "해당 업체가 채무에 대한 변제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캘리포니아 법을 어긴 정황을 확보했다. 이에 도끼의 미국 법률 대리인은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해당 금액을 지급하지 말 것을 도끼에게 지시했던 것이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해당 업체에 정확한 채무액(구체적인 영수증), 구입 제품에 대한 자료 등을 문의했으나 업체 측은 일절 회신하지 않았다"며 "아티스트의 명예 및 권익 보호를 위해 가용한 모든 민·형사 상의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고 주장했다.
도끼 측과 주얼리 회사 간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며 서로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는 상황. 물품 대금 지급과 관련해 논란을 빚고 있는 이들이 어떤 결과를 내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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