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라 캡처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라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영화 '카센타'의 두 배우 박용우와 조은지가 직접 영화소개를 했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배우 박용우, 조은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내일 27일 개봉예정인 영화 '카센타'에 출연하는 배우 박용우, 조은지.

최화정은 "조은지 씨는 노란색, 박용우 씨는 핑크색 니트를 입고 오셨는데 둘 다 자기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색을 입고 오셨다"며 칭찬했다.

이어 최화정은 한 청취자의 문자를 보고 영화 '카센타'가 이미 공개가 됐었냐고 질문하며 "반응이 아주 뜨거웠나봐요"라고 말했다. 이에 박용우는 "부산국제영화제 때. 그 때는 '빵꾸'라는 제목으로 오픈을 했었는데 그 때도 고맙게도 반응이 좋았다"며 미소지었다.

편집이 많이 다르냐는 최화정의 질문에 박용우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많이 달라졌다. 근데 바뀐 게 좋다"고 조은지는 "많이 달라졌긴 한데 디테일한 부분들이 잘 보일 수 있도록 편집을 하셔서 좋았다"고 답했다.

한편 13년 전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에도 박용우, 조은지가 출연했다. 박용우는 "'카센타' 보다는 못하지만 엄청 재밌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때랑 느낌이 많이 다르냐는 질문에 "제가 먼저 말을 많이 붙였고 은지 씨는 쑥스러움을 많이 탔던 것 같다"고 13년 전을 회상했다.

조은지가 말이 없자 박용우가 조은지에게 말을 하라며 긴장을 풀어줬고 조은지는 "그 때는 하늘같은 선배님이셔서"라고 쑥스러워했다.

최화정이 "은지 씨는 자신만의 프라우드가 있는 것 같다"고 말을 걸었고 박용우는 "제눈이 틀리지 않았다. 매력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자존감이 높은 사람을 좋아하는데 조은지 씨가 자존감이 높은 친구"라고 설명했다.

조은지는 "한적한 도로변에서 카센터를 운영하는데 돈을 벌기 위해 외지에서 온 차에 '빵꾸'를 내는 내용"이라며 "짠내나는 영화. 생계형 범죄 블랙 코미디"라고 영화 '카센타'를 소개했다.

최화정은 "상대역이 은지 씨인 걸 처음에 아셨냐"고 질문했고 박용우는 "처음부터 알았다. 감독님도 조은지 씨를 생각한 것 같고"라며 "1초 만에 좋다고 했다"고 답했다. 조은지는 "너무 감사한 상황이었다"고 했다.

웃긴 에피소드가 있냐는 질문에 박용우는 "그런 건 없는데 은지 씨가 발로 못을 치우다가 찔려서 새벽에 병원에 갔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에 조은지는 "괜찮을 것 같았는데 못에 찔렸다"며 "파상풍 주사를 맞았다. 그 때 (박용우 씨가) 병원에 같이 가주셨다"고 미안한 기색을 드러냈다.

박용우는 "영화를 보신 분들을 아시겠지만 감정신들이 많다"며 "감독님이 감정신에 있어서는 최대한 배우들에게 맡기는 편이었다. 고집이 있으신데 감정신에 있어서는 제재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덧붙여 박용우가 "배우의 입장으로서는 굉장히 신나서 촬영했다"고 하자 최화정은 "신바람 나서 하는 건 진짜 못말리는데 재밌을 것 같다"고 '카센타'를 보겠다고 약속했다.

이 영화를 좋아하실 분들에 조은지는 "어떤 선택의 기로에 서 계신 분들"을 꼽자 최화정이 "그럼 전부 다 보시라는 거네요"라고 덧붙였다.

박용우는 영화 '카센타'를 "굉장히 부담없이 웃을 수 있는 장면들이 있다. 초중반까지. 그러다가 갑자기 눈물이 떨어지는 장면들이 있다. 자기도 모르게 집중하다가 갑자기 '왜 내가 울고 있지?'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라고 영화 감상평을 했다.

최화정은 "'어떤 것에 힘써봤다'하는 게 있냐"고 물었다. 조은지는 "언제 고군분투해봤다는 건 딱히 없는데 지금이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박용우는 "아이러니하게도 평상시에 싫어했던 게 연기를 하는 것"이라고 밝힌 후 "그런데 지금은 연기하는 게 너무 좋다. 고군분투를 한다는 게 결과를 떠나 무언가를 하면서 되게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했다. 최화정이 갑자기 박용우의 외모를 칭찬하자 박용우가 "원래 잘생겼다"며 호탕하게 웃어보였다.

욕망과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영화 '카센타'를 맞이해 욕망 Q&A 시간을 가졌다.

식욕이 강해지는 음식이 뭐냐는 질문에 박용우는 카레라 답했다. 이어 그는 카레 노하우에 "푸석한 돼지고기와 양파를 많이 넣어서 먹으면 담백하고 맛있다"고 추천했다. 조은지는 곱창, 만두를 꼽았다. 그러면서 조은지는 "화가 났을 때도 먹으면 화가 풀어지는 그런 메뉴"라며 곱창과 만두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다음 질문은 '내 재물욕을 채워줄 재력이 생겼을 때 하고 싶은 게 뭐냐'는 것. 박용우는 "강아지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큰 집을 사고 싶다"고 조은지는 "딱히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지금 전원 생각이 있어서 들판이 있는..."이라며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끝으로 박용우는 "'카센타' 화이팅"이라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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