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허지웅, 백청강/사진=헤럴드POP DB
김우빈, 허지웅, 백청강/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힘겨운 투병 생활 후 본업으로 복귀 시동을 거는 스타들에게 누리꾼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27일 김우빈 소속사 싸이더스 에이치큐(sidusHQ)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우빈이 오는 12월 8일 SM타운 시어터에서 팬미팅 '2019 김우빈 땡큐'(2019 KIMWOOBIN Thank you)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고 밝혔다.

김우빈은 지난 2017년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뒤 활동을 중단, 치료에 전념해왔다. 그러나 지난 21일 진행된 제40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해 청정원 단편영화상을 시상한 김우빈은 이를 통해 약 2년 6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하며 크게 화제를 모았다.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김우빈은 "오랜만에 다시 인사를 드린다. 다른 어떤 말보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며 "몇 년 전 몸이 안 좋았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도 많이 해주셔서 보다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오는 12월 팬미팅에서는 그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이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예고됐다. 또한 작품으로는 최동훈 감독의 신작을 통해 복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기대를 높인다. 최 감독은 몇 년 전 김우빈이 출연하는 영화 '도청'을 준비했지만 김우빈의 투병에 제작을 중단한 바 있다.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도 지난해 12월 혈액암의 한 종류인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가 최근 방송에 복귀했다. SNS를 통해 회복 중인 근황과 완쾌 후 일상을 공유하며 반가움을 자아냈던 허지웅. 이후 그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등 방송에 출연, 투병 후 달라진 가치관과 생활 방식 등을 털어놓으면서 화제를 모았다.

특히 허지웅은 자신처럼 투병 생활 중인 환자들의 다이렉트 메시지 등을 모두 확인하고 이에 공감하며 정성스럽게 답장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지난 10월에는 자신의 SNS에 "세상에 아픈 분들이 너무 많아서 마음이 편치 않다. 답장에서 자주 말씀드렸듯이 부디 건강하시고 무엇보다 반드시, 최선을 다해, 행복하시라. 보여주고 전시하는 행복 말고 두발 뻗고 잘 수 있는 행복"이라고 적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의 우승을 거머쥐며 데뷔한 백청강도 최근 직장암 투병을 마치고 지난 16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을 통해 공식 무대로 복귀했다.

이날 백청강은 "우승 후 1년 만에 활동을 접었다. 직정암 판정을 받받고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여섯 번 정도 하고 2년~3년 가까이 쉬었다. 의사 선생님이 완치 되어도 노래는 못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 그간 속내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 배호의 '누가 울어'를 선곡한 백청강은 녹슬지 않은 가창력을 선보이며 결국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 외에 뇌종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이의정은 15년의 투병 생활을 끝내고 지난 5월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으로 복귀해 큰 응원을 받았다. 또 지난해 간암 판정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던 김정태도 약 1년 간의 투병을 끝내고 대중 곁으로 돌아온 바 있다.

힘겨운 투병 생활을 마친 데 이어 이를 용기있게 고백하기까지 하며 희망과 따뜻함을 전하고 있는 스타들. 팬들과 누리꾼들 또한 이들의 복귀에 힘을 싣고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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