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추사랑과 야노시호가 아프리카 케냐로 봉사를 떠나 따뜻한 마음씨를 보여줬다.
22일 방송된 SBS '희망TV'에는 아프리카 케냐로 간 야노시호와 추사랑의 모습이 그려졌다. 추사랑은 훌쩍 자란 모습으로 "안녕하세요, 추사랑입니다. 메토초등학교 2학년입니다"라고 귀엽게 말했다.
메토초등학교는 총 223명의 마사이족 학생들이 지내는 곳이다. 메토초등학교 학생들은 추사랑을 반기며 노래를 불러줬다. 이에 추사랑도 교복으로 갈아입고 학교 생활을 해보기로 했다. 추사랑은 다른 친구들과 함께 영어를 배우며 놀라운 적응력을 보여줬다.
이를 본 야노시호는 "아이들은 스펀지처럼 모든 지 흡수하고 싶어했다. 그런 열정적인 모습이 좋았다. 사랑이도 친구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니까 열심히 한다"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추사랑은 짝궁인 나이란데이와 산책을 하며 즉석 사진을 찍기도 했다.
오후 수업은 체육시간이었다. 추사랑은 체육시간을 가장 좋아한다고. 마사이족 후손다운 스피드에 열띤 경쟁이 이어졌고, 이에 질세라 추사랑도 열심히 뛰었고 이겼다. 야노시호는 좋아하며 "대단하다"라고 박수쳤다. 추사랑은 "1등한 건 좋았는데 조금 힘들었다"고 웃었다.
학교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짝궁 나이란데이다. 그림도 같이 그리고 사진도 찍었다. 처음에는 새 친구 만나는 게 좀 두려웠는데, 나중에는 많이 좋아하게 됐다"고 수줍게 이야기했다.
다음날 사랑이는 친구 집에 방문하기로 했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처음 만난 날 집에서 놀자고 약속한 것. 추사랑은 친구에게 '369' 게임을 가르쳐주는가 하면, 비눗방울을 처음 보여주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야노시호는 나이란데이의 집안을 살펴보고 깜짝 놀랐다. 진흙으로 만든 집에는 빛도 없었다. 야노시호는 말을 잇지 못했다. 추사랑도 남이 버린 물을 쓰고 마시는 나이란데이의 일상에 충격을 받았다. 그럼에도 추사랑은 나이란데이를 도와 2리터의 물병을 집까지 혼자 들어줬다.
추사랑은 나이란데이에게 빛을 선물하고 싶어 카메라에 있는 조명을 뗐다. 추사랑은 "왜 빛이 없냐. 빛이 없어서 조금 무서웠다. 무서웠지만 친구가 옆에 있어서 집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라고 따뜻한 마음을 보여줬다.
나이란데이의 언니인 제니퍼는 중학교 2학년 때까지만 학교를 다녔다. 제니퍼는 "작년까지 학교를 다녔다. 학비가 없어서 학교를 못 다녔다. 그런데 아빠가 결혼을 하라고 하시더라. 결혼은 정말 하기 싫어서 결혼 대신 돈을 벌기로 했다. 이 나이에 결혼할 바엔 죽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야노시호는 제니퍼에게 교복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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