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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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지선 기자]박명수가 청취자들과 함께 웃음을 전했다.

28일 오전 생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이날은 성대모사 달인 찾기에 앞서 충동적인 행동과 관련된 청취자들의 고민을 전했다.

박명수는 12개월 할부로 오토바이 구매한 사연, 술먹고 전 남자친구와 1시간 넘게 통화하고 기억하지 못하는 사연, 면접에 불합격될 것이라 예상하고 마지막 질문으로 '불합격 시킬거냐'고 심사위원에게 되물었다는 사연을 전했다.

이어 나이 마흔에 충동적으로 삭발했다는 청취자와 전화 연결에 나섰다. 청취자는 "면도 정도로 짧게는 아니고, 말 그대로 충동적으로 밀었다. 부장님이 열받게 해서 반항하듯 했다. 어차피 이발을 해야 했다"고 쿨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부장님이 잔소리하신다. 주변에서 머리가 이상하다고 하지는 않아서 괜찮다. 충동적인 행동이라고 후회는 하지 않는데 두 번 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명수는 "저도 삭발한 적 있다. 친구들이 너무 놀러와서 나이트에 간 적이 있다. 삭발한 머리로 나이트에 가서 춤만 췄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2부에서는 청취자들과 전화를 연결해 성대모사의 달인을 찾는 코너가 진행됐다. 첫 번째로 연결된 청취자는 익명을 요구했다. 청취자는 비트박스를 준비했다며 박명수와 함께 EDM을 뽐낸다며 패기넘치게 도전했으나 땡소리를 들었다.

두 번째로 성대모사에 도전한 청취자는 물소가 수컷에게 구애하는 소리를 모사했지만 날카로운 땡 소리를 들었다. 이어 만화 캐릭터에 도전했으나 역시 땡소리를 듣고, 이선희 성대모사를 잘하는 와이프 찬스를 썼다. 그러면서 아내가 이선희를 따라하는 송은이를 흉내냈으나 땡 소리를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해 딩동댕 소리를 이끌어 냈다. 5년차 부부라는 두 청취자에게 박명수는 백화점 상품권과 함께 항공권과 렌터카 이용권을 선물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세 번째 도전자는 용산에 사는 청취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질보다 양으로 가고 싶다는 청취자는 송창식, 서유석, 이승만, 노태우, 전두환 대통령에 이어 저팔계까지 다양하게 도전했지만 딩동댕 소리를 듣는 데에 실패했다. 박명수는 "저희 코너에서 최대의 땡 소리를 들으셨다. 부디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명수는 "제가 재미로 장난친거다.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일 뵙겠다"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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