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예능 나들이에 나선 배우 이영애가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는 사부로 이영애가 등장,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 이상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스페셜 힌트 요정으로는 박찬욱 감독이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감독인 박찬욱 감독은 사부와 관련 "애초부터 각본을 쓸 때 이미 이 배우를 머릿속에 그리면서 맞춤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갔다"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이에 상승형재는 이영애를 사부로 예상하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이영애는 경기도 양평 소재 자택으로 상승형재(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를 초대했다. 이영애는 쌍둥이 자녀들을 공개하는가 하면, 이들에게 "배꼽 인사 제대로 하세요"라며 예절 교육에 엄격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요리를 하며 토크를 이어가던 중 이영애는 "'대장금' 촬영 때 칼질을 하지 않냐. 썰다가 여기(손가락) 반이 나간 거다. 현장에서 바로응급실 가서 마취없이 꿰맸다"고 말해 상승형재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왜 마취를 하지 않았느냐고 이유를 묻자, 이영애는 "아, 마취 했나?"라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승기는 (토크에) 살을 좀 붙이신다"며 웃었고, 이영애는 "내 기억엔 너무 아팠다. 안한 거 같았는데 했는지 모르겠다"고 받아쳐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에 육성재는 "채소랑 음식은 완전 유기농인데, 말하시는 데에는 MCG를 보태시는 편"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상승형재는 데뷔 29년차 배우 이영애에게 주어지는 전형적 이미지가 있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이와 관련 이영애는 "그런 이미지 때문에 연기할 때 답답하다거나 갇혀 있는 느낌을 받았다"며 "그래서 '대장금'하고 나서 '금자씨'처럼 변신할 수 있는 영화를 찾은 것처럼, 이번 영화도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또다른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는 작품을 찾으려 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이영애는 최근 방탄소년단의 콘서트에 다녀왔던 일화도 털어놓았다. 그는 "저는 그렇게 큰 경기장 콘서트를 간 건 처음이었다. 10대 때도 잘 가지 않았었다. 그 자체가 제겐 새로운 광경이었다. 그래서 후배에게 '나 다시 태어나면 가수한다'고 얘기했다"며 "그런 느낌이 배우가 느낄 수 있는 것과는 또 다르더라"고 감탄했다.
상승형재가 "아이돌을 하신다면 원톱이겠다. 올킬할 것"이라고 감탄하자 이영애는 "누가 시켜줄까?"라고 너스레를 떨며 "지금도 마음은 하고 싶다. 노래를 잘한다는 게 아니지만 그런 것도 좋고 재밌을 것 같다"고 반전 매력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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