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스탠리와 박명수가 겨울 성수기를 꽉 잡을 영화 라인업에 대해 전했다.

2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영화코너 '씨네 다운 타운'에는 스탠리 김익상이 출연해 겨울 성수기에 기대되는 영화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스탠리는 "올해도 겨울 성수기를 노리고 들어오는 영화가 있다. 작년에도 'PMC: 더 벙커', '스윙키즈' 등 대작이 쏟아졌다. 그런데 작년 겨울 시즌은 '아쿠아맨'이 먹었다. 겨울 시즌을 노리고 온 작품은 많았는데 정작 '아쿠아맨'이 강세였다"고 전했다.

스탠리는 "올해도 '겨울왕국'이 시작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에 박명수는 "방학 끝까지 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탠리는 "'겨울왕국'이 천만이 가긴 가겠지만 1편처럼 가지는 않고 쫙 뽑아먹고 빠질 것 같다. 디즈니가 개봉 시기를 앞당겼다. 그게 오래갈 영화가 아니라는 예측이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스탠리는 "디즈니 영화사가 워낙 영화가 많다. 라인업이 줄줄이 달렸다. 최근에 영화사가 20세기 폭스와 합쳤다. 그러다보니 겨울왕국2'를 푼 이유가 자신들 회사 라인업이 잡아먹지 않기 위해서라는 목적이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박명수가 '겨울왕국2'에서 'Let It Go'와 같은 노래가 없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하자 스탠리는 "점차 그런 노래가 나올 것 같다. '렛잇고'같은 파괴력을 발휘할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그게 터져야 같이 터지는 데 말이죠. 속이 터지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가 이번 겨울에는 어떤 대작이 있냐고 묻자 스탠리는 '백두산'을 꼽았다. 스탠리는 "일단 한국 영화로는 '백두산'이 있다. 말그대로 백두산 폭발을 막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일단 출연진이 세다. 이병헌 씨와 하정우 씨라는 한국 대표 남자 배우가 나온다. 또 마동석 씨가 나온다. 특이한 것은 여기서 마동석 씨가 액션을 보여주는 역할이 아니라 지질학자로 나온다"고 말했다.

스탠리는 "아직 이 영화가 시사를 안 했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업자 아니냐. 냄새 어떻게 나냐"고 물었다. 스탠리는 "백두산 때문에 다른 한국 영화가 뒤로 빠졌다는 얘기는 있다. 그 정도로 영화가 잘 나왔다는 소리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되는 영화다.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마동석 씨가 나왔다 하면 히트를 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스탠리는 "마동석 냄새 나는 영화 하나 더 있다. '시동'이라고 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한 방황하는 청년이 정체불명의 신비한 요리사를 만난다는 이야기다. 청년 역할에 박정민 씨, 요리사 역할에 마동석 씨가 나온다. 마동석 씨가 단발을 하고 나온다. 포스터만 봐도 빵 터진다. 포스터만 봐도 장사가 된다는 소리가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최근 화두에 오른 스크린 쿼터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스탠리는 '한국 영화 망하든 말든이라는 말이 있지 않냐'는 청취자 질문에 "스크린쿼터란 말 그대로 자국 영화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몇 일은 한국 영화를 상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FTA 당시에 스크린쿼터를 폐지하라는 태도로 나온 적이 있다. 그 때 폐지까지는 아니고 좀 줄어들었다. 좀 불만스러운 한국 영화를 봤을 때 그런 '한국 영화가 망하든 말든'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탠리는 "스크린 쿼터제는 제도적으로 필요한 장치다. 하지만 대기업에서 상업영화만 혜택을 받는 것도 문제다. 현재 극장에서 받는 영화 티켓에는 알게 모르게 영화 발전기금이란게 있다. 이게 수천억이 쌓여 있다. 독립영화가 중요한 게 새로운 상상력의 원천이 되지 않냐. 쌓여있는 기금을 사용해서 적절하게 독립영화에 지원을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스크린쿼터제도 인정하지만 요즘 국민들 수준이 외국 영화라고 보러 가는 게 아니지 않냐. 스크린 쿼터제를 떠나서 정말 좋은 영화를 찾으면 관객이 찾지 않냐"고 전했다. 끝으로 스탠리는 뮤지컬영화 '캣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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