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헤럴드POP=나예진 기자]배우 정유미가 선을 넘는 녀석들과 함께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강원도 영월에서 단종의 자취를 따라 걸어보는 ‘선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단종의 유배지였던 청령포를 찾은 선녀들은 사건의 발단이었던 계유정난에 대해 듣게 됐다. 수양대군과 한명회 측에서 어명이라고 속인 후 반대파 대신들이 입궐하는 족족 살해했고, 수양대군은 왕위를 위해 동생까지 제거했다고. 결국 단종은 스스로 옥새를 수양대군에게 물려줬고, 충신들의 단종복위운동이 발각되자 유배를 떠나게 됐다고 전해졌다.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받았던 단종에게 유배지에서 유일한 벗은 소나무 ‘관음송’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관풍헌을 찾아 소쩍새의 울음소리를 단종의 처지에 비유한 ‘자규사’는 선녀들을 뭉클하게 하기도.

이후 선녀들은 단종의 무덤 ‘장릉’을 찾았다. 언덕을 올라 작은 무덤을 본 김종민은 “하늘과 가깝다”고 표현해 모두를 감탄케하기도. 장릉에서 설민석은 단종과 정순왕후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알렸다. 정순왕후는 3년의 시간을 보낸 후 단종의 유배에 따라 강제로 이별해야 했다고. 짧은 사랑 후 긴 이별의 시간을 보내야 했던 정순왕후의 이야기에 정유미는 “(죽기 전까지) 70년을 그리워해야 했던 것 아니냐”며 안타까워했다.

이후 단종이 사망한 후 세조의 엄포가 떨어진 만큼 누구도 쉽게 시신을 수습하지 못했지만, 생전 단종의 따뜻함에 감동받았던 엄흥도가 몰래 그를 언덕 위에 묻어줬다고 전해졌다. 신분을 초월한 두 사람의 우정은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마지막으로 찾은 단종역사관에서는 온 몸으로 충절을 지켰던 사육신과 생육신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고통스러운 고문을 당하면서도 굽히지 않았던 성삼문, 박팽년의 절개와 지혜는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이에 유병재는 “지금 단종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나니 세조가 너무 무자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생육신 김시습은 스님으로 살며 사육신의 시신을 수습하며 그들의 절개를 기렸다고. 설민석은 “사육신과 생육신은 지금도 충절과 의리의 대명사로 전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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