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캡처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조여정과 김강우가 환상의 케미를 뽐내며 KBS2 새 드라마 '99억의 여자'를 기대하게 했다.

3일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는 '99억의 여자'의 주인공인 배우 조여정과 김강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여정은 작품을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우연히 현금 99억을 손에 쥐게 된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드라마"라며 "저는 세상을 포기할 만큼 절망 속에 살던 여자다. 우연히 현금 99억을 손에 쥐고 희망을 품는데, 또 쉽지만은 않은 여정이 나올 것 같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조여정은 이번 드라마에서 전작인 영화 '기생충'과는 정반대의 역할을 맡았다고. 그는 "사는 게 너무 힘든 여자라 유머라고는 1도 없다. 남편의 가정 폭력도 있다"며 "제가 (원래는) 참 장난기 많은 여자인데, '기생충'에서처럼 재밌게 못하고 중간중간 배우들이랑 조금씩만 장난을 치고 있다. 할 때는 집중해야 한다"고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뽐냈다.

그런가 하면, 이번 드라마 시청률 몇 % 정도를 희망하는지 질문도 이어졌다. 김강우는 "입방정을 떨면 안 된다. 겸손하게 5%"라고 답했고, 이에 조여정은 "그렇게까지 겸손하시냐. 저는 11%만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강우는 "너무 거만한 거 아니냐"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여정이 말한 11%로 시청률 공약을 정하기로 한 두 사람. 이들은 "11%가 넘는다면 '99억의 여자'니까 99분에게, 연말이고 크리스마스고 하니까 크리스마스 카드를 프린트하지 않고 손으로 써서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99억의 여자'의 매력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조여정은 "전개가 엄청 빠르다"고 답했다. 김강우는 "인물들이 다 매력 있다. 드라마나 영화 하다보면 제 캐릭터에 빠지는데, 이번에는 '아 저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 생각이 든다"며 "남자 캐릭터중에서는 (이)지훈 씨가 매력적이다. 일단 돈이 많다. 차도 좋고. 저는 거의 폐차 직전의 차를 타고 다닌다. 거기에 혹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배우들과 케미에 대해서도 밝혔다. 오나라와 관련해 조여정은 "극중 초반에는 문제 없는 사이로 나온다. 고등학교 동창인데, 그 뒤에는 돈을 놓고 결국 틀어진다. 언니랑 서로 어떻게 대립할 것인가 기대가 된다"며 "현장에서는, 저는 제 장난기를 겨우 누르고 있는데 언니는 정말 밝으시다. 에너지가 엄청 넘치셔서 재밌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강우는 "내일이 첫 방송인데 정말 재밌는 드라마가 될 거다. 캐릭터가 살아있고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조여정 또한 "그 앞에 있던 드라마가 큰 사랑을 받았는데 결이 많이 다른 드라마라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쳐 기대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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