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 Movie : ‘5인 감독이 서로에게 묻다 : 디렉터스 체어’
V Movie : ‘5인 감독이 서로에게 묻다 : 디렉터스 체어’

[헤럴드POP=최하늘 기자]김보라 감독이 동료 감독에게 질문을 던졌다.

5일 방송된 V Movie 라이브 ‘5인 감독이 서로에게 묻다 : 디렉터스 체어’에서는 김보라 감독이 동료 감독인 봉준후, 이지원 감독에게 영화인으로서 개인적인 질문을 던졌다.

감독 간 질의응답 시간에 ‘벌새’의 김보라 감독은 “봉준호 감독님이 불안을 어떻게 다루시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봉준호는 “지금도 불안해요 어제도 불안해서 신경정신과 약을 먹었어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봉준호는 “영화에 여러 정서가 있는데 제가 불안하기 때문에 불안한 정서를 잘 드러낼 수 있는 것 같다 불안하기 때문에 일을 많이 하는 거고 그 불안을 해소하려고 일을 많이 했더니 결과물을 책으로 내는 날도 오게 되는 것이고 불안을 시각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을 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봉준호는 “배우가 표현하는 방법도 있지만 나 자신이 카메라를 가지고 표현하는 방법을 연구한다 ‘기생충’에서도 이정은 씨가 지하실에 뭘 놓고 갔다고 말하는 장면 말할 때, 헬게이트가 열릴 때까지 그 몇 분간의 시간 그런 걸 찍을 때 이상한 영화적 흥분을 느낀다”면서 불안을 영화에 녹여내 해소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보라 감독인 이지원 감독에게 “자신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서 하는 일상의 것들이 무엇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지원 감독은 “개인적으로 영화를 하고 있을 때와 인간 이지원에 갭이 있는 편이다 일을 할 때는 자기 자신을 학대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느슨하게 풀어져 있는 편인데 요즘에는 그 중간 상태다”라면서 “저는 꾸준하게 극과 극을 달리면서 운동을 하려고 한다”면서 운동으로 일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와 더불어서 운동을 하면서도 일주일에 한 두 번은 술을 먹어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한다”고 답했다. 그녀는 “필라테스와 플라잉 요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봉준호는 “저는 일년에 1초도 운동을 하지 않는다 그 결과 이렇게 되었다”면서 웃었다.

한편 ‘미쓰백’의 이지원 감독은 김보라 감독에게 “사적인 이야기로 영화를 만들게 되었는데 어떠냐”고 물었다. ‘벌새’의 김보라 감독은 “더 이상 이 영화를 개인의 이야기로 보진 않는다 그럼에도 이 영화가 끝날 경우에 내 삶이 어떻게 될까 기대와 불안이 동시에 있다. ‘벌새’가 끝나면 이걸 할 거야라고 일상을 유예 시키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기대도 되고 떨리기도 하다”고 답했다. 김보라는 “저는 이지원 감독님이 운동 하시는 것처럼 저는 명상을 많이 한다 12월 초에도 인도로 명상을 하러 간다 한 달 정도는 디톡스를 하고 싶다 그런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나중에 조언을 구하겠다 꼭 말씀을 나눠달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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