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가수 故 김지훈이 세상을 떠난 지 6주기가 됐다.
김지훈은 지난 2013년 12월 12일 서울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향년 38세.
고인은 생전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리던 상태로,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마약과 이혼 등으로 방송 활동이 끊긴 후 생활고와 빚독촉에 시달렸다고 당시 지인들은 전했다.
1973년생인 김지훈은 지난 1994년 황혜영, 오지훈, 유현재와 함께 혼성그룹 투투의 보컬로 데뷔했다. 이를 통해 1집 타이틀곡인 '1과 2분의 1', 후속곡 '그대 눈물까지도' 등 메가히트곡을 남긴 데 이어 1999년부터는 김석민과 함께 듀크로 활동했다.
김지훈은 연기, 뮤지컬, 예능 등 다양한 분야를 오가는 만능엔터테이너로 활약하며 사랑 받았지만 지난 2009년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으면서 충격을 안겼다. 2008년 결혼한 그는 마약 사건 등 여파로 2010년 협의 이혼하기도 했으며, MBC 출연 금지 명단에도 오르는 등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도 김지훈은 재기를 꿈꿨지만 극심한 우울증을 앓다가 결국 묵고 있던 호텔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연예인들 또한 충격에 빠진 가운데, 고인은 분당 스카이캐슬에 안치됐다.
시간이 흐른 뒤, 지난 2017년 6월에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에 투투 황혜영이 출연하면서 그의 생전 모습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김지훈이 세상을 떠난 지 6년이 지난 오늘. 여전히 많은 동료들과 팬들이 그를 그리워하며 추모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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