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하늘 기자]그레이스가 가족들을 위해 효도 여행코스를 선물했다.
12일 방송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도미니카 공화국 어르신 3남매가 그레이스와 함께 서울 여행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레이스는 “건강을 위해서 코스를 짰고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코스를 짰다”면서 엄마, 외삼촌, 이모와 함께하는 서울 여행을 소개했다.
이른 아침 기상한 그레이스의 엄마 마리벨은 세탁기와의 사투를 벌였다. 탈수 중에 세탁기를 멈추자 세탁기 문이 열리지 않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결국 세탁기의 전원을 끄기도 했다. 이를 본 그레이스의 이모는 “그냥 다른 옷 사”라며 쿨하게 넘겼다. 그러나 마리벨은 “전원을 껐는데도 문이 안 열릴 리가 있나 이럴 수가 없는데”라며 당황했다. 결국 이 사태는 그레이스가 이들의 호텔에 방문하면서 가까스로 해결됐다.
세탁기 문제를 해결한 이들은 호텔에서 나와 강남으로 향했다. 그레이스는 다 도착했다면서 이들을 강남의 한 한방병원으로 안내했다. 그레이스는 이곳에서 가족들의 문진표 작성을 리드면서 건강검진을 도왔다. 이후 본격적인 검진이 이어졌고 의사와 만나 결과를 전해 들었다.
그는 “삼촌 분은 혈압 때문에 불편하시다고 하는데 술을 자주 드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호세는 “맞다”고 당당하게 답했다. 의사는 “혈압에 좋지 않으니까 술은 줄이시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호세 역시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이어서 이모 알레이다의 검진 결과가 나왔다. 의사는 “혈관도 그렇고 다 괜찮으신 편이다 스트레스가 많지 않으신가 보다”라면서 특별히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밝혔다. 알레이다는 “명함 하나 줄 수 있냐고 물어봐 나중에 서울 오면 또 오게”라고 말했고 명함을 건네받았다.
이어서 이들은 침 치료 체험을 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침 치료를 받은 호세는 한의원 침대에 누워 침을 맞은 채로 잠이 들었다. 그는 침을 맞기 전 가장 경직된 얼굴을 하고 있었으나 침을 맞자마자 “하나도 안 아프다 고소공포증 치료하는 침은 없냐”고 너스레를 떨 정도로 침 치료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침 치료까지 받은 이들은 한의원을 떠나 다음 여행 코스로 향했다. 이들이 도착한 두 번째 일정은 한식당이었다. 이들은 한국식 오리백숙을 맛보기 위해 식당에 들어섰다. 그레이스는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오리 백숙을 가족들에게 대접했다. 그레이스는 “고기를 먼저 손으로 잡은 다음에 국물이랑 먹어도 되고 소금에 찍어 먹어도 된다”면서 친절하게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 오리 백숙을 맛본 그레이스의 이모 알레이다는 “맛있다 정말 맛있어 다리 살도 부드럽다 한국 드라마에서 사람들이 이런 거 먹는 장면 보면 궁금했거든”이라면서 백숙을 즐겼다. 호세 역시 “이런 맛은 처음 봤다 채소의 종류도 다양하잖아”라면서 국물을 마음에 들어했다.
식사 이후 포천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그레이스의 엄마 마리벨은 “여기 와서 보니까 이제 너무 행복해 네가 어디 사는 지도 알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너무 편리하다”라면서 직접 와서 보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포천의 명성산에 도착해 자연경관을 즐겼다. 명성산의 단풍을 즐긴 후 하산한 이들은 산 초입에 있는 가게에서 파전에 막걸리를 먹으며 한국만의 등산코스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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