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포스터
'기생충' 포스터

[헤럴드POP=천윤혜기자]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과 주제가상 예비 후보로 선정됐다.

17일(한국시간) 오전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제92회 아카데미 예비 후보를 발표했다.

이날 외국어영화상 후보로는 '더 페인티드 버드'(바클라프 마호울 감독), '진실과 정의'(타넬 툼 감독), '레미제라블'(라지 리 감독), '살아남은 사람들'(바너버스 토스 감독), '허니랜드'(류보미르 스테파노브·타마라 코테브스카 감독), '성체축일'(얀 코마사 감독), '빈폴'( 칸테미르 발라고프 감독), '애틀랜틱스'(마티 디옵 감독), '페인 앤 글로리'(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과 함께 '기생충'(봉준호 감독)이 올랐다.

'기생충'은 외국어영화상 후보와 더불어 주제가상 예비 후보로도 올랐다. OST '소주 한 잔'은 봉준호 감독이 작사하고 최우식이 부른 곡. 주제가상으로는 '알라딘'의 '스피치리스', '라이온킹'의 '스피릿', '겨울왕국2'의 '인투 디 언노운', '로켓맨'의 '러브 미 어게인' 등 14개 작품이 예비 후보에 올랐다.

봉준호 감독/사진=민선유기자
봉준호 감독/사진=민선유기자

'기생충'은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데 이어 시카고영화비평가협회로부터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 영화상 4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 상을 휩쓸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기생충'이 아카데미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최종 후보작은 오는 2020년 1월 13일 발표되며 오늘 공개된 예비 후보에서는 작품상과 감독상 등에 대한 예비 후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때문에 '기생충'이 추가적으로 다른 후보에 오를 가능성 역시 제기되고 있다.

'기생충'이 우선 외국어영화상과 주제가상 부문에서 예비 후보에 오르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휩쓸고 있다. 예비 후보에 그치지 않고 오스카에 다가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제92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내년 2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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