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정유민이 최윤소를 경계하기 시작했다.
17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강여원(최윤소 분)에게 장갑을 껴주며 내심 마음을 내비치는 봉천동(설정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이미 봉천동의 방에서 선물용 장갑을 본 적 있는 황수지(정유민 분)이 이 장면을 목격, "그 장갑 주려던게 저 아줌마였냐. 진짜 못 봐주겠다."고 분노했다.
황수지는 곧장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었다. 두 사람 사이에 가방을 날린 황수지는"결혼한 여자가 이러고 다녀도 되냐. 반찬 핑계로 상사 집에 드나들지 않나, 길거리에서 손을 붙잡고 있지 않나. 당신 남편도 당신 이러고 다니는 것 아냐."라고 강여원의 행실을 맹비난했다. 영문도 모른 채 황수지의 막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강여원은 결국 "저 남편하고 사별했다."고 고백했다.
그 뒤 김지훈(심지호 분)이 대신 사과하며 황수지를 끌고 갔으나, 이미 상처받은 강여원은 장갑을 빼 다시 봉천동에게 돌려 줬다. 하지만 봉천동은 "장갑은 사과의 의미니까 가져가 달라. 남편하고 그런 사정이 있었는지 몰랐다. 미안해서 이러는 거니 받아 달라."고 사과하며 다시 장갑을 건네곤, 짐도 들어주려 했다. 그러나 강여원은 "제가 오해살 만한 행동을 한 거 같다."고 딱 잘라 선을 긋고 홀로 자리를 떴다. 봉천동은 집에 돌아가서도 강여원이 상처 받지 않았을까 걱정했다.
강여원은 월급 받자마자 팀원들에게 도시락을 쏘며 고마움을 전했다. 강여원은 특히 김지훈에게 직접적으로 감사한 마음을 고백했는데. 강여원은 김지훈이 선약이 있어 먼저 자리를 떠야한다는 말에 아쉬워 하기도 했다. 한편 봉천동은 또 다시 질투심을 드러내며 "제가 두개 다 먹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훈은 강여원을 따로 불러내 어제 일을 사과했다. 강여원은 지난 일을 쿨하게 넘기며 "본부장님이 저 취업시켜주신 은인이신데 식사 대접도 잘 못했다."고 아쉬워했고, 이에 김지훈은 강여원의 취업이 전부 봉천동 덕임일 밝혔다. 뒤늦게 봉천동의 도움을 알게된 강여원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같은 시간 황수지는 봉천동의 동생 봉선화(이유진 분)에게 봉천동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황수지는 봉선화에게 자신을 적극적으로 도와달라 부탁 아닌 부탁까지 했다.
출장에 다녀왔던 남일한(조희봉 분)은 짠 티 짱(홍지희 분)을 동네에서 마주치곤 "네가 왜 아직도 서울에 있냐"고 당황을 드러냈다. 하지만 짠 티 짱은 "다 잊었다"고 과거 일을 덮으며 남일한을 냉정하게 대했다. 그러나 이후 두 사람은 사남매 식당에서 또 다시 마주했고, 짠 티 짱을 몰래 끌고 간 남일한은 "알았으면 관두라, 우리 가족들 내가 결혼한거 모르니 빨리 베트남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서로 입을 꾹 다물기로 다짐했다.
강여원은 봉천동에게 따로 찾아왔다. 그리곤 "팀장님이 저 우리 회사 취업시켜 주셨다고 들었다. 어쨌든 팀장님이 저한텐 은인, 정말 감사하다. 자꾸만 팀장님에게 빚이 쌓인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봉천동은 "적어도 회사에서는 강여원씨 마음이 편했으면 좋겠다."며 빚이라 생각말라, 강여원을 위하는 마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두 사람 앞으론 황수지가 나타났고, 황수지는 강여원의 이름 석 자를 확인하며 악수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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