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모던 패밀리' 캡처
MBN '모던 패밀리'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최준용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는가 하면, 고2 아들과 서로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감동을 안겼다.

2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모던 패밀리'에서는 배우 최준용이 15살 연하 아내 한아름과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10월 15살 연하의 미녀 골퍼 한아름과 결혼에 골인한 최준용. 만난 지 8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이지만, 최준용은 사실 처음엔 결혼 생각이 없었다. 그는 당시 아내는 재혼 아닌 초혼이었던 데다, 본인에게는 다 큰 아들까지 있다는 게 미안해 망설였다는 것. 그는 "아내 주변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알고 있다. 난 결혼 생각 없으니 연애만 하자고 하기도 했는데, 집사람은 별거 아닌 것처럼 해주는 게 놀랍기도 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반면 한아름은 "(걱정되는 게) 하나도 없었다. (남편의) 어디가 좋냐고 물어본다. 전에는 '그냥 다 좋아', '너니까 좋아' 이게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이 사람을 만나고 알았다. 그냥 다 좋아서 정말 하나도 고민 안했다"고 말하며 달달함을 과시했다.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해 최준용의 고2 아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을까. 아들 현우 군은 한아름의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좀 걱정스러웠다. 아빠의 돈, 명예를 노리고 접근하는 이상한 여자 만날까 봐. 꽃뱀 같은 사람 만날까 봐"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최준용은 "아빠는 돈이 없다. 명예도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한아름 또한 "이건 내가 억울하다. 아빠는 돈이 없다"고 거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현우 군은 "지금 생각하면 아줌마가 대단한 것 같다. (아빠는) 아들도 있고, 부모님 모시고 나이도 15살 차이나 나는데"라고 변화된 속마음을 이야기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한아름은 "진심으로 그런 생각을 했냐"며 눈물을 보였다.

한아름은 "현우와 친해지려고 다가가고, 오늘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그 다음날엔 원점이라서 서운하기도 했다"며 "그런데 저렇게 말해주니까 너무 고맙다. 표현을 못할 뿐이지 마음은 그렇지 않았다는 게 너무 고맙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준용, 한아름 부부의 3대 장위동 라이프가 공개된 가운데 부부의 러브스토리를 비롯해, 아버지의 재혼을 둘러싼 아들의 속내까지 전파를 타며 안방에 감동을 안겼다. 새 식구로 합류한 최준용, 한아름 부부가 앞으로는 또 어떤 에피소드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