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사진=민선유기자
강하늘/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강하늘은 '동백꽃 필 무렵' 인기를 이어 '환상동화'에서도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데 성공할까.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연극 '환상동화'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연출을 맡은 김동연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하늘, 송광일, 장지후, 기세중, 원종환, 육현욱, 박규원, 최정헌, 백동현, 한소빈, 윤문선 등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환상동화'는 서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려고 갈등하던 세 광대가 전쟁, 사랑, 예술 모든 것이 들어있는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기로 한다. 피아노와 음악을 사랑한 '한스', 전쟁에 나간 오빠를 기다리는 '마리'가 주인공이 되어 환상과 현실을 넘나든다.

강하늘은 '환상동화'에서 '사랑광대' 역을 맡았다. 사랑광대는 현실의 추함보다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 광대다. 강하늘은 아이와 같은 순수함을 지닌 사랑광대로 빠르게 대중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연극 무대에 4년 만에 복귀한 강하늘은 "너무나 따뜻한 공연이기 때문에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 과거 공연을 관람한 적이 있는데, 나중에 제가 능력이 되면 꼭 해보고 싶은 공연이었다. 기회가 닿아서 출연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까지 강하늘은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 황용식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황용식과 사랑광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강하늘은 "사랑광대는 사랑 밖에 모르는 광대이지 않나. 용식이도 동백이 밖에 몰랐다. 순수함이 닮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환상동화' 출연진/사진=민선유기자
'환상동화' 출연진/사진=민선유기자

'동백꽃 필 무렵'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던 강하늘이 연극으로 복귀를 택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해졌다. 강하늘은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것도 즐겁지만, 무대에서 연기하는 기쁨이 있다. '신흥무관학교'도 그렇고, 연극 무대를 좋아한다"고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랑광대 역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서는 "사랑광대는 순수함이 특징이다. 순수함을 생각하면 어린 아이가 떠오른다. 어린 아이에게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김동연 감독도 강하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동연 감독은 "비주얼 적인 부분을 보강했고, 전쟁 같은 세상 속에서도 사랑을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말하며 "강하늘이 잘생기고 연기도 잘한다. 재능과 성실함을 동시에 갖췄다. 그런 모습이 좋아서 작업하기 좋은 배우다"라고 덧붙였다.

사랑광대로 돌아와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준비를 마친 강하늘. 그가 새롭게 보여줄 모습은 어떨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환상동화'는 지난 21일 개막했다. 내년 3월 1일까지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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