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조선 : 미스미스터트롯
tv 조선 : 미스미스터트롯

[헤럴드POP=최하늘 기자]미스트롯의 보석같은 출연자들을 다시 만났다.

2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미스터트롯’에서는 돌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스트롯’을 한 번에 몰아볼 수 있었다.

미스트롯 예선이 시작되고 대학부에서는 사람들의 이목을 한 눈에 끌던 한국무용 전공의 정다경이 등장했다. 정다경은 풍부한 성량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대학부 첫 경연자 정다경은 올 하트를 받았고 다른 부서의 대기실에서도 환호를 받으며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고등부에선 총 2개의 그룹, 17개의 팀이 참가했다. 잊을 수 없는 쌍둥이 자매 박금주 박진주 자매의 모습 역시 다시 볼 수 있었다. 트로트를 사랑하는 10대가 이토록 많다는 것은 물론이고 출중한 실력을 갖춘 이들의 모습에 심사위원들 역시 깜짝 놀라기도 했다. 직장인부 역시 놀랍기는 마찬가지였다. 트로트를 하기 위해 미국에서 건너온 성우가 있는가 하면 현업을 접어두고 출전한 지원자도 있었다. 그 중에서 주목을 받았던 출연자는 ‘미아리 눈물고개’를 부른 떡집 딸 김소유였다. 김소유는 첫 무대부터 올 하트를 받으면서 시원한 목소리로 준결승까지 진출했고 현재도 트로트 가수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미스트롯에는 자녀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들이지만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마미부의 눈물겨운 도전도 있었다. 후에 미스트롯 2위를 거머쥔 정미애 역시 마미부에서 출전한 후보였다. 부산에서 유치원 선생님을 하면서 7살 딸을 키우고 있다는 김유선은 “우울증으로 힘들 때 노래를 들으면서 위로 받았다”면서 ‘뒤늦은 후회’라는 애창곡을 애절하게 불렀고 “아이돌 아니고 아이둘”이라면서 자신을 소개한 하유비는 댄서출신 답게 출중한 춤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미스트롯 최고의 캐릭터였던 ‘두리공주’가 출전했던 아이돌부의 출전 무대도 볼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강력한 캐릭터였던 두리는 김자옥의 ‘공주는 외로워’를 완벽한 컨셉으로 부르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미스트롯을 불태웠던 현역부에서는 지방 행사무대 섭외 1순위였던 ‘지원이’ 등이 출연했다. 파워풀한 등장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지원이’는 “CD 아니야?”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놀아운 가창력을 자랑했다. 장윤정은 “저랑 같이 나이도 맞고 여자 트로트 신인이다보니까 같이 무대에 설 일이 많이 있었다”면서 12년차 가수 ‘김 양’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김양의 노래의 장윤정은 눈물을 흘렸다. 김양은 “장윤정 울지 마라”라면서 분위기를 바꿔보려 노력하기도 했으나 본인 역시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트로트 가수라는 이유 때문에 설 수 있는 무대가 많지 않았던 김양은 ‘미스트롯’ 출연 이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면서 다시금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데뷔 8년차 정통 트로트 가수이지만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송가인과 홍자 역시 현역부에 등장했다. 특히 홍자는 안예은의 노래 ‘상사병’을 정통 트로트 방식으로 재해석해 부르면서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홍자는 “가수 생활을 하는 제 모습이 그려지는 노래다 무명 때는 생활고에 시달린다 일이 없어서 너무 힘들었다”면서 자신의 경험을 녹여낸 감성으로 노래를 풀어냈다. 홍자는 올 하트를 받으며 예선을 통과했다.

이후 10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숙행쓰’의 전설의 무대 ‘황홀한 무대’ 역시 다시 만나볼 수 있었다. 락과 트롯이 절묘하게 결합된 이 무대는 마치 내한공연을 보는 듯한 전율을 선사했다. 송가인과 홍자는 이 무대에서도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이면서 중심에 섰다.

한편, 미스트롯 방송 최초로 라이벌 구도를 보였던 1:1 데스매치에서 정미애와 김양의 무대에서는 정미애가 1표 차이로 승리했다. 김양은 쿨하게 승부를 인정하면서 멋진 모습을 보였다. 홍자와 송가인 역시 데스매치에서 라이벌 구도로 우뚝 서면서 상위권 다툼이 이어졌다. 송가인과 홍자의 선의의 경쟁에서는 홍자의 ‘비나리’가 승리하면서 누구도 예측할 수 없ㄴ느 라이벌 구도가 펼쳐졌다.

이후 군부대 미션 등을 거쳐 결승 무대에서 ‘영동 부르스’를 부른 송가인이 우승을 거머쥐는 과정까지 다시 보면서 온 국민에게 사랑받은 미스트롯의 여정이 마무리 됐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