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오는 30일 방송 재개를 예고했던 EBS '보니하니'가 오는 1월 20일로 연기됐다. EBS 측은 논란이 일었던 부분에 대한 재발 방지와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시간을 더 갖기로 결정했다.
26일 EBS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발생한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 출연자 행동 논란과 관련하여 빠른 방송의 시작도 중요하지만 재발방지와 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한 철저한 시스템 점검 및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더 중요하다 판단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EBS는 당초 12월 30일에 방송을 재개하기로 한 일정을 변경하여, 좀 더 시간을 갖고 충분한 준비 기간을 가진 뒤 내년 1월 20일부터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EBS '보니하니'는 지난 11일 개그맨 최영수가 미성년자인 MC 채연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아 논란이 됐다. 처음 EBS 측은 "워낙 친한 사이"라며 폭행 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박동근의 부적절한 발언 논란까지 겹쳐지면서 결국 EBS 측은 출연자들이 유튜브 인터넷 방송 도중 찍힌 폭력적인 장면과 언어 성희롱 장면이 담긴 컨텐츠를 삭제 조치했다.
해당 출연자 두명 모두 즉각 출연 정지 및 하차 시키고 '보니하니' 방송을 잠정 중단한 EBS는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김명중 사장이 직접 나서 사과하고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그리고 지난 25일 오는 30일 방송재개를 예고했던 '보니하니'는 채연이 출연을 원할 경우 출연을 보장하며 새로운 제작진들로 구성해 달라질 '보니하니'를 예고하기도.
모든 프로그램의 출연자 선정 과정을 전면 재검토하고, 출연자 선정시 담당 PD 외 방송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출연자 선정 공동 심사제' 도입을 검토 중인 EBS는 어떤 달라진 모습으로 '보니하니' 방송을 재개할까. 피해자 채연의 출연여부에 대해서도 관심히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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