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사진=본사DB
박하선/사진=본사DB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박하선이 지난 달 세상을 떠난 친동생을 추모했다.

30일 새벽 박하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생과 어린 시절 함께 찍은 사진들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같은 뱃 속에서 태어나 니가 선택한 것도 아닌데 한번씩 너를 부끄러워했던 내가 부끄럽다"며 "다음 세상이 있다면 누나보다 잘 살고 스웨덴처럼 장애인에 대한 복지가 잘 되어있는 나라에서 태어나도 좋겠다. 미안해. 너를 기억하고 아파해 주는 친구들과 어른들이 있어서 고마웠고 다행이었다"고 동생을 기억했다.

박하선은 또한 "사실 너는 특별했고, 천사같은 아이였으니 일찍 데려가신 거겠지"라며 "오늘 너를 다시 떠나보내며, 장애인에 대한 시선이 조금 더 나아지는 사회가 되길 간절히 바라본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앞서 박하선은 지난 11월 12일 동생상을 당했다. 박하선보다 두 살 어렸던 동생은 급성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고 이에 박하선과 남편 류수영은 빈소를 지키며 동생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박하선의 동생은 발달장애를 앓고 있던 인물. 박하선은 방송을 통해 동생에 대해 몇 차례 언급하며 남다른 우애를 과시한 바 있다. 그는 "동생이 조금 아픈 친구"라며 동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이에 많은 사람들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동생은 박하선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됐고 가족들은 슬픔에 잠겼다. 장례를 치르며 슬픔을 털어내던 박하선은 동생의 49재를 맞아 다시 한번 동생을 추모했다. 박하선의 이 같은 애도글에 많은 대중들은 위로를 보내고 있다. 글에서도 동생을 향한 애절한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기 때문.

박하선은 동생을 떠나보냄과 동시에 사회에 남아있는 장애인을 향한 편견과 부족한 복지에 대해서도 애석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박하선의 말처럼 장애인이 살기 조금 더 나은 세상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박하선이 슬픔을 이기고 다시 밝은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서는 모습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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