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쳐
사진=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이영원 기자]박봄이 '복면가왕'을 통해 여전히 독보적인 목소리를 인정받았다.

5일 오후 mbc에서 방송된 '복면가왕'에는 솔로 가수로 돌아온 박봄이 출연했다. '지금 감'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박봄은 2라운드에서 T(윤미래)의 '시간이 흐른 뒤'를 부르며 애절한 노래로 사람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레몬' 에이프릴 나은을 꺾으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는 서지원의 '또 다른 시작'을 선곡, 애틋한 감성과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신봉선은 이를 두고 "잔잔한 노래를 연속으로 선곡해서 걱정했는데, 완전히 다른 노래 같다"라며 그의 독특한 음색에 감탄했다. 그러나 그는 경쟁자였던 '브루스리' M to M 최정환에게 패배해 아쉬움을 남겼다.

특유의 목소리와 창법으로 첫 등장부터 정체를 알아본 판정단은 그가 가면을 벗자 무척 반가워했다. 8년 만의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박봄은 "기회를 주신 덕분에 다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윤상은 "박봄의 등장으로 여자 아이돌 보컬에 새로운 색깔이 생겼다"는 찬사를 보내며 "2020년에는 웃는 일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그의 행복을 기원해주었다.

올해로 데뷔 12년차가 된 박봄은 "그간 지금까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했다. 박봄은 산다라 박과 함께한 음원 발매 소식을 알리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홍보했다.

이어 박봄은 자신이 서지원의 팬이었다며 그를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그는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부르게 되어 기쁘다며 "오랜 꿈이 이루어졌다"고 고백했다.

한편 박봄의 출연 이유가 그의 아버지라는 것도 알려졌다. 복면가왕 애청자인 아버지가 "너는 복면가왕에 나오지 않느냐"고 출연을 권유했고, 그에 응하게 된 것. 박봄은 아버지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에서 "아빠 나 복면가왕 나왔어"라고 짧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지만, 이어 수줍게 하트를 그리며 애교스러운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후 그는 2NE1의 재결합을 묻는 김성주에 "기대해도 좋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2NE1의 귀환을 바라는 많은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었다.

마지막으로 박봄은 "목소리와 창법을 일부러 바꿔 불렀는데도 알아보시더라"고 신기해하며 웃었다. 그는 "제가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밝은 모습으로 앞으로의 포부를 보여주었다.

한편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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