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부천 랩소디가 베스트프렌즈상을 받았다.
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음악동창회 '좋은가요'에서는 감동과 추억을 모두 잡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포항 더 블루'가 등장했다. 김호창은 "촬영차 왔다가 좋은 가요의 포스터를 보고 가수의 꿈을 포기했던 친구에게 연락했다"라며 좋은가요에 나오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최성은 "장기자랑 이후에 28년 만에 재결합을 하는거다. 저희는 피만 다르지 형제들이랑 같다"라며 김호창과의 어릴적 추억을 공개했다. 이후 김호창은 "저희는 가창력도 없고 신나게 즐겨주세요"라며 무대를 시작했다. 이어 두 친구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마지막 승부'와 '그대와 함께'의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가 끝나고 김호창은 "꿈만 꾸던 소년들이 일기 읽을 때부터 울컥했다. 왠지 모를 찡함과 짠함"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가수가 꿈이었던 최성은 "보물상자를 열어봤더니 상자안에 보석은 이미 빛나고 있었다. 저는 그것만으로도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함께 숙소 생활을 하고 있다는 우정 13년차 '부천 랩소디'는 "꿈을 이루기 위해 합숙을 시작했다. 저희는 반지하에서 많은 것들을 공유했다. 소중한 악기들을 지키기 위해 가장 좋은 방에 악기들을 보관했지만 반지하라 쌀벌레가 생겼다"며 좋지 못한 환경이지만 꿈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부천 랩소디는 '바람의 노래'의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가 끝나고 유열은 "반지하에서 시작 된 감동의 결과들이 많이 있지 않나요? 갑자기 저도 막 겹친다. 대학가요제때 반지하에 자취방에서 연습하다가 나갔다. 그때 생각도 나고 지금은 힘들지 모르지만 그 시간들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게 있다. 이 음악이 맑은데 큰 울림을 주는 저절로 울컥했던 무대다"라며 울컥했다. 그리고 심은진 "저희도 데뷔전에 옥탑방에서 동전 모아서 참치캔 하나 사서 먹으면 미연이가 초고추장을 만들어서 찍어먹었던 시절이 있었다. 저희는 모여서 그 얘기를 제일 많이한다. 나중에는 그 순간들이 웃으면서 얘기할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오산키즈는 "어릴 때 오산 골목의 서태지고 데이브레이크고 자우림이었다. 그런데 커가면서 알게된 사실이 있다. 엄마가 애지중지하던 트로피의 정체 강변가요제 이름이 '어우러기' 엄마가 괘 노래를 잘한 모양인지 금상이었다. 엄마도 나와 같은 가수를 꿈꾸던 소녀였다. 무슨 노래를 할까 고민하다. 엄마가 늘 흥얼거리던 노래 '밤에 피는 장미'를 부르기로 했다. 촌스럽다고 생각햇는데 이 나이가 되고 들어보니 갓띵곡이다"라며 '밤에 피는 장미'의 무대를 준비했다. 이에 이수근은 "정말 좋아하는 노래다. 잘해줘"라고 말했다.
오산키즈는 연주를 잠시 멈추고 "저희 어머니자 스승이신 어우러기를 소개합니다"라며 어우러기를 소개했다. 이어 어우러기가 등장해 함께 무대를 이어갔다. 무대가 끝나고 어우러기의 남정미는 "정말 울컥하더라 또다시 이런 기회가 왔다는게"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정미는 "35년만에 무대를 한다. 가수가 된 친구들을 보면 후회하기도 했는데 아들 찬스로 기회가 생겨서 기분이 끝내준다"라고 말했다. 심은진은 "되게 신나게 노래를 하시더라 어머니하고 어우러기 선생님이 나오니까 더 신나게 표정이 바뀌더라 그거 보고 더 감동받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세윤은 "오늘 가장 방청객 여러분들의 마음을 훔친 '좋은가요'를 공개하겠다"고 했고 인기상은 '오산키즈', 베스트프렌즈상은 '부천 랩소디'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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