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사진=메이저나인 제공
바이브/사진=메이저나인 제공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바이브의 소속사 메이저나인 측이 이들을 둘러싼 사재기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드러냈다. 바이럴 마케팅은 모든 가수가 사용하며 박경의 저격은 용기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바이브가 이토록 억울한 이유는 무엇일까.

7일 오후 바이브의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사재기 의혹과 관련 소명자료를 공개하고 직접 해명,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소문으로만 돌던 사재기 의혹이 수면 밖으로 나온 것은 지난해 11월 24일 박경이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올리면서부터였다. 박경의 글에 언급된 가수들은 박경에게 법적대응 의사를 밝혔으며, 박경 측 역시 맞대응의 뜻을 전했고, 지난 6일 조사를 위해 군입대를 연기했다.

이에 대해 메이저나인 측은 "다양한 가수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마케팅을 한다. 박경 소속사 역시 페이스북 마케팅을 활용중이다"며 "대형 기획사 아티스트를 제외하면 바이브, 송하예, 임재현, 정상근, 장덕철, 황익욱이 실시간 TOP 20안에 있었다. 박경은 역풍을 피하기 위해 대형 기획사를 제외한 만만한 이들을 순서대로 적어넣었다"고 지적했다.

바이브 측이 직접 말하는 소속 가수들의 바이럴마케팅 성공비결은 페이스북 주된 이용층인 10~20대를 타깃으로 했다는 것. 소속사 측은 "페이스북 마케팅은 우리뿐만 아니라 모든 가수들과 기획사들이 하고 있는 것이다. 불법이 아니다. 또한 'sponsored'라는 문구가 표시돼 광고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대형 기획사 아이돌 뿐만 아니라 박경의 소속사도 페이스북 마케팅을 한다고 덧붙이기도.

또한 송가인을 이겨 논란이 됐던 멜론 50대 차트 1위에 대해서도 "인기곡이 1위가 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자녀가 부모님의 주민등록번호로 아이디를 생성해서 사용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40대~50대 이용자의 차트 이용으로 나타났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부분은 멜론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바이브는 사재기를 하게 되면 오히려 손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회계자료인 우디의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와 벤의 '180도' 월간 매출을 직접 공개하고 "벤의 '180도'는 수익이 2억도 채 되지 않는다. 그런데 음원 사재기 비용이 2억에서 3억이라고 하면 수지타산이 맞지 않지 않나"라고 억울함을 표했다.

바이브 측은 3시간이라는 긴 시간에 걸쳐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의문스러운 점은 존재한다. 가장 정확하게 사재기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수사 권한을 갖고 있는 기관들이 나서주는 것. 의혹만 가득한 상황에서 대중들도 앞으로의 사재기 의혹 해결 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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