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영화 '기생충'이 조지아 영화비평가협회에서 주요 4부문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11일(현지시각) 미국 할리우드 연예매체에 따르면 '기생충'은 조지아 영화비평가협회(The Georgia Film Critics Association, GAFCA)로부터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앞서 조지아 영화비평가협회에서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주제가상, 작곡상, 제작디자인상, 앙상블상 등 8개 부문에서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이 가운데 네 부문에서 상을 받으며 위상을 증명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영화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에서 상을 몰아 받았다는 지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기생충'은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LA 베버리힐즈 힐튼 호텔에서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EPA)가 주최한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미국 내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이미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이후 국내외 유력 시상식에서 수상 행보를 이어갔던 만큼 '기생충'을 향한 기대는 더욱 높아졌다.
골든글로브 수상 이후에도 '기생충'를 향한 기쁜 소식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각본상,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작품상 네 부문에서 후보에 올랐으며 미국감독조합상과 프로듀서조합상에서도 후보로 지목됐다. 이런 상황에서 조지아 영화비평가협회에서의 낭보까지 더해지며 '기생충'은 연신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이제 남은 시선은 다음 날 개최 예정인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쏠려 있다. 이미 국제극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과 주제가상에서는 예비 후보에 올라있는 상황. 오는 13일 최종 후보 발표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기생충'의 낭보가 아카데미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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