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도코와 서아가 시적화자로 뭉쳐 명품 감성을 끌어올렸다.

2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도코와 서아(주니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도코와 서아는 시적화자라는 팀을 꾸린 뒤 지난 23일 첫 번째 미니앨범 '시적 허용(詩的許容)'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가끔은 미치도록 아프고 싶어요'는 자신의 아픔을 타인과 공유하지 않고 온전히 혼자 감내하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곡.

서아는 "솔로앨범을 낼 때에는 주니엘로 활동하고 시적화자로 활동할 때에는 본명인 서아로 활동한다"고 활동명에 대해 소개했다.

서아는 대세 프로듀서 도코와 시적화자라는 팀을 꾸리게 됐다. 이에 서아는 "대표님과 새로운 시도를 하려다가 도코라는 분을 알고 물었다"고 도코와 팀을 이루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자 김신영은 "조금 나누자"며 도코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서아는 "뺏길까봐 무섭다"고 불안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도코는 셀럽파이브의 팬이었다고. 그는 "셀럽파이브 노래를 만드는 게 버킷리스트라는 말을 들었다"는 질문에 "너무 좋아한다. 유재환 선배님께서 또 만드셨는데 너무 좋더라"며 "김신영 선배님의 스타일에 맞춰서 어떤 곡이든 만들고 싶다. 3일 걸린다"고 했다. 이를 들은 김신영은 "너무 좋다. 유재환은 5일 걸린다"며 도코를 자신의 왼팔로 인정했다.

도코는 서아와 함께하는 팀 이름을 시적화자로 정한 이유에 대해 "시를 쓰는 걸 좋아한다. 시를 노래에 빗대서 시를 노래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듀엣곡을 만들어본 적이 거의 없어서 걱정이 많았다. 조심스럽고 실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처음에 쫄았었다"고 서아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기도. 그러자 서아는 "아니다. 처음 만난 사람과 모든 얘기를 다 할 수 있는 친구"라며 도코의 친화력을 인정했다.

두 사람의 노래를 들은 김신영은 서아의 음색에 부러움을 표했다. 그는 "저는 그런 소리가 안 나온다. 셀럽파이브 노래 부를 때에도 저는 도입부만 부르고 예쁜 부분은 은근히 송은이씨가 좋아서 부른다. 어렵더라"고 서아의 음색을 인정했다. 이에 서아 역시 김신영에게 가능성을 북돋워주며 훈훈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도코는 셀럽파이브의 '안본눈 삽니다' 노래를 라이브로 불렀다. 그 모습을 보고 안영미가 지나가던 중 스튜디오에 깜짝 방문했다. 뒤이어 도코와 친분이 있는 뮤지까지 등장, 뮤지는 "정말 굉장한 친구다. 윤하씨 앨범부터 백지영씨 앨범에도 참여하고 천재였는데 언젠가 이 친구의 재능이 발현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도코를 극찬했다.

서아는 자주 방송에서 봤으면 좋겠다는 청취자의 바람에 "이제는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다. 한동안 몸이 안 좋았었는데 버스킹하면서 조금 나아졌다"는 그동안의 근황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올해는 시적화자로 전념하고 싶다. 내년 정도에 주니엘이라는 이름으로 솔로로 만나뵐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이기도.

서아는 "공연형 가수로 시작한 거라 다양한 무대와 라디오에서 보실 수 있을 거다"고 시적화자의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말했고 도코 역시 "저희 시간 많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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