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연예계 입담 자판기들이 라스에 출연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2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일일MC 은지원, 가수 김현철, 성우 서유리, 영화평론가 이동진, 인피니트 김성규가 게스트로 나와 입담을 뽐냈다.

가수 김현철은 “MBC에서는 라디오를 많이 한 사람한테 상을 준다. 이번에 나도 DJ 10년차에게 주는 브론즈 마우스를 수상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원래는 한 프로만 10년한 사람에게 주는데 요즘은 그런 사람이 드물다. 그래서 누적으로 받는 누더기 상이다. 김신영과 함께 받는데 김신영도 누더기 상”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유리는 “안영미와 같이 나도 2년 전 MBC라디오 DJ로 들어왔다”며 “출입증을 받아서 다니니 대기업 정직원이 된 기분이라 너무 좋다”고 말해 공감을 샀다. 김구라는 “MBC PD출신의 남편은 출입증을 반납하고 아내가 대신 받았네”라고 말했다.

서유리는 “남편과 결혼한 후 치명적으로 다른 점을 깨달았냐”는 질문에 “치명적으로 나랑 같다”며 “남편이 MBC 재직할 때 소문난 돌아이였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우리 담당 부장도 ‘서유리 남편은 기본적으로 자기가 튀는 걸 좋아하는 애’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출연에 MC들은 “기삿거리 하나 좀 부탁한다”며 “기생충이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이동진은 “아카데미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건 정말 대단한 거다”라며 “작년까지 외국어 영화상이었던 장편 영화상은 99% 받을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각본상과 감독상도 꽤 확률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만일 그렇게 된다면 한국 영화 역사상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후보 발표 때의 송강호 씨 영상을 봤는데 펜션 같은 곳에서 아예 대기하더라”는 김구라의 말에 이동진은 “후보 지명이사 수상을 위해서는 프로모션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혹독한 일정으로 체력이 바닥난 상태일 것”이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성규는 “지난 라스만 생각하면 속이 탄다던데”라는 질문에 “지난 출연 당시 조권, 장우영 등 예능돌들과 출연했다”며 “그때 내가 예능 유망주로 뽑혔다. 내 시대가 오려나 했는데 우리 모두 줄줄이 입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들 어떻게 지내냐”는 질문에 김성규는 “조권은 나와 함께 군복무를 했다. 장우영은 잘은 모르겠지만 인터넷을 보니 트럭 위에서 하트비트(Heartbeat)를 추고 있더라”고 전했다. 인피니트 멤버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는 “모두 입대했다. 얘들아 힘내”라고 밝게 웃어 모두를 웃게 했다.

김성규는 “김구라 때문에 라스 MC를 포기 못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라스에서 일일MC를 한 적이 있다”며 “그 날 녹화가 끝나고 김구라로부터 ‘성규야, 오늘 좋았어’라는 문자를 받아서 고정 MC에 대한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서유리는 “나는 그 문자 항상 받는다”고 말했고 안영미 역시 “김구라가 하는 좋았다는 말은 거의 재채기 수준이다”라고 말해 성규를 실망시켰다.

이후 김성규는 “조급해하지 않겠다”면서도 방송 내내 라스 고정MC에 대한 출사표를 던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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