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슈가맨3' 캡처
JTBC '슈가맨3'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문주란이 국내 최저음 가수다운 묵직한 음색과 종합격투기를 즐기는 취미까지 밝히며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서는 가수 문주란이 소환돼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를 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슈가맨은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직접 등장해 소개했다. 송가인은 "트로트계 레전드 오브 레전드 선배님이시다. 저도 이 노래를 좋아해서 정말 많이 불렀다"며 "이 노래의 제목과 가사는 여자들이 모두 공감할 거다. 당시 이런 곡을 부른 게 대단하시다"라고 힌트를 제공했다.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를 부르며 등장한 슈가맨의 정체는 바로 문주란. 여전한 카리스마와 동굴 같은 목소리는 무대를 압도하기 충분했다. 가사 또한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었던 터라 더욱 눈길을 끌었고, 문주란은 이와 관련 "요즘은 저런 가사처럼 하면 큰일 난다. 유부남들은 아내에게 '죽었습니다' 해야 한다. 자존심도 없어야 한다"고 유재석과 유희열에게 조언, 입담을 뽐냈다.

지난 1967년 만 16세의 나이로 '돌지 않는 풍차'를 비롯해 1년 뒤 '타인들'에 이르기까지, 문주란은 당시 10대라고는 믿기지 않는 성숙한 목소리로 '국내 최저음 여가수'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이날 문주란은 이 같은 저음 음역대로 '나야 나',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등 명곡들을 재현해 감탄을 이끌었다.

그런가 하면, 헤이즈는 "선생님 절었을 때 남자 분들이 귀찮게 했을 것 같다. 선생님 젊었을 때 이효리 선배님을 닮으셨더라"고 젊은 시절 문주란의 인기를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공개된 문주란의 10대 시절 사진은 실제로 이효리와 상당히 닮아 있어 감탄을 이끌었다.

김이나 또한 "똑똑히 기억나는 게, 문주란 선배님 매력은 목선이셨다"고 거들었고, 헤이즈는 "지금까지 젊은 감각을 유지하시는 비결이 있을 것 같다. 여가시간에 주로 무얼 하시느냐"고 물었다.

이에 문주란은 "저는 킥복싱을 주로 본다"며 종합격투기를 즐기는 취미를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문주란은 "스릴있지 않냐"며 "맥그리거는 원체 유명하기 때문에 다들 좋아하고 다니엘 코미어라고 있다"고 선수 및 격투기 기술을 열정적으로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문주란은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더 목소리가 안 나오기 전에 올해는 곡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밝혀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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