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여파로 연예계 각종 행사도 줄줄이 취소 및 연기되고 있다.
지난 30일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태연은 오는 2월 1일 예정된 싱가포르 콘서트를 연기했다. 같은 소속사인 NCT 드림의 싱가포르, 마카오 콘서트도 잠정 연기가 결정됐으며, 슈퍼주니어 역시 지난 28일 예정돼 있던 컴백 일정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모모랜드와 펜타곤도 해외 팬미팅 일정을 취소했다.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31일 "3월 19일과 21일 도쿄 신키바 스튜디오 코스트, 오사카 IMP 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모모랜드의 일본 팬미팅 행사를 취소하고 일정을 연기해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펜타곤은 내달 12일 첫 정규 앨범 '유니버스 : 더 블랙 홀' 발매 기념 팬쇼케이스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관중 없는 생중계로 현장 행사를 대체한다.
이 외에 중화권 일정도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지난 28일 미니 1집 'ALL FOR YOU'로 컴백한 젝스키스도 다음달 중순 이후로 예정돼 있던 중국 팬 사인회를 연기했으며 블랙핑크 리사는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청춘유니2' 댄스 멘토로 현지 녹화에 참여하기로 돼 있었지만 녹화 일정이 잠정 연기됐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방송 또한 관객 없이 비공개로 진행된다. KBS는 31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뮤직뱅크'를 비롯해 2월 3일 예정된 '가요무대'와 '불후의 명곡', 2월 4일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방청을 잠시 중단하고 무관객으로 촬영을 진행하기로 했다.
영화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영화 '사냥의 시간' 배급사 리틀빅픽처스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며 쇼케이스를 취소하게 됐다. 초대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예매권 1인 2매로 대체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한 폐렴은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일명 우한 폐렴)의 원인 바이러스(병원체)로, 인체 감염 7개 코로나바이러스 중 하나다. 일곱 번째 확진자가 나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에서 입국 이후 14일 이내에 의심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대외 활동을 삼가고 관할 보건소, 지역 콜센터,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 상담을 먼저 받은 뒤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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