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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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영원 기자]낭랑18세가 정미애를 꺾고 4연속 가왕이 되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 240회에서는 120대 가왕 자리를 놓고 불꽃튀는 접전을 펼치는 가수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2라운드의 첫 번째 대결은 떡국 대 최불암이었다. 떡국은 박원의 'all of my life'를, 최불암은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을 불렀다. 미성의 떡국과 중후한 목소리의 최불암 모두 애절한 감성이 돋보였다.

소란의 고영배는 떡국을 두고 "추정되는 인물은 있지만 그분은 배가 나오지 않으셨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최불암의 정체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떡국은 1950~60년대 댄스를 선보였고 최불암은 '타짜' 너구리 형사 성대모사를 했다.

승자는 떡국이었다. 최불암의 정체는 배우 겸 성우 장광이었다. '슈렉', '명탐정 코난', '레옹' 등 굵직한 작품에 다수 출연한 그는 즉석에서 목소리 연기를 선보였다.

이어 장광은 이번 무대를 계기로 뮤지컬에 도전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순재를 배우 롤모델로 꼽은 그는 앞으로도 오래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라운드의 두 번째 대결에서는 합정역5번출구와 아메리칸핫도그가 맞붙었다. 합정역5번출구는 정승환의 '이 바보야'로 부드러운 목소리를 공개했다. 아메리칸핫도그는 김현철의 '달의 몰락'으로 청량함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이석훈은 자신이 가왕이었을 때 아메리칸 핫도그가 나왔다면 졌을 것 같다고도 했다.

이다음 가왕전을 향한 떡국과 아메리칸 핫도그의 마지막 대결이 방송됐다. 떡국은 정승환의 '눈사람'으로 따스함을 전했다. 아메리칸 핫도그는 임창정의 '그때 또 다시'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채웠다. 낭랑18세는 "두 분 다 너무 잘 불러주셨다"고 칭찬하는 한편, 자신의 무대도 기대해달라고 했다. 유영석은 "핫도그는 테크닉이 뛰어나다. 떡국은 곡 이해도가 좋다"고 평가했다.

아메리칸 핫도그는 71표라는 높은 표수로 가왕전에 올랐다. 떡국은 god 손호영이었다. 손호영은 '어머님께'와 'friday night', '촛불 하나'를 부르며 모두의 가슴을 하늘색으로 물들였다.

가왕 낭랑18세는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로 전율을 안겼다. 그는 54:45로 접전 끝에 가왕자리를 지켰다. 아메리칸 핫도그는 미스트롯 출신 가수 정미애였다.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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