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사진-황지은 기자
김재중/사진-황지은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 김재중이 30대 청춘으로서 아르헨티나를 즐기고 돌아왔다.

3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는 김재중의 아르헨티나 여행기를 담은 라이프타임 '트래블 버디즈'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트래블 버디즈'는 가수이자 배우 김재중이 아르헨티나 현지로 홀로 떠나 '동행'을 직접 구해 함께 여행하는 독특한 컨셉의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k팝스타가 아닌 평범한 여행자인 김재중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것.

이날 김재중은 "혼자서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가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저도 모르는거니까 프로그램에 멤버들이 있다고 치면 의지할 부분이 있었을텐데 혼자 감당해야할 부분들이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가서 만난 여행객들, 동행 분들하고 신선한 추억들을 남겨온 것 같다. 그리고 아르헨티나는 상상했던 것보다 굉장히 멀고 미지의 세계였다. 기대 이상으로 신비한 느낌을 받아온 나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중/사진=황지은 기자
김재중/사진=황지은 기자

어린 나이에 데뷔해 쉬지 않고 달려온 김재중은 이번 '트래블 버디즈'를 통해 처음으로 혼자하는 여행을 경험했다. 특히 특수한 직업을 가지고 있기에 평범한 여행자들과는 만날 기회가 적었을 터. 그는 "혼자서 먼 곳으로 간 것이 처음이었고, 지구 반대편에서 만난 동행 분들의 이야기를 깊게 들어보니까 우리들이 살면서 고심하고 있고 어떻게 인생을 헤쳐나가야할까 하는 고민들이 썩 다르지 않더라"며 "다들 비슷한 고민거리들, 그리고 지금 당장 이뤄야할 부분들의 고심이 굉장히 많았고, 저의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걱정하는, 반성의 계기가 됐던 것 같다"고 깨달은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여행이라는게 단순히 즐긴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이상하게 과거를 굉장히 되돌아보게 되더라. 저한테는 앞으로 장래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여행이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이기도.

또한 김재중은 "저는 아마도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저의 모습하고 실제 저의 성격이 굉장히 갭이 크다고 생각한다. 티비로만 보셨던 대중분들 혹은 팬분들이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이 이번 영상에서 굉장히 많이 보여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김재중/사진=황지은 기자
김재중/사진=황지은 기자

이번 여행을 통해 느낀 점도 굉장히 많았다. 아르헨티나를 가기 위해 30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야했던 김재중은 "제가 단기간에 거의 서른번 비행기를 탔는데 아르헨티나에서 이동을 해보니까 아시아권을 이동하는 것은 정말 동네 마실 나가는 수준이구나 싶더라. 제가 소화하고 있는, 해외로 이동이 잦은 스케줄에 대한 불만들이 싹 해소됐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시아권이라는게 이동이 짧고 편리하고 간편하구나 싶은 생각을 했다. 이번 방송에서 사실 타지에서 열심히 살고 계시는 교민분들, 한인 민박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 곳에서 한인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눠보니 그분들의 고충을 알 수 있었다. 또 아르헨티나는 음식에 대해 보수적인 나라다. 음식을 퓨전을 시킨다거나 하는게 별로 없더라. 한국 음식의 다양성에 대한 감사함을 크게 느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재중은 "TV에 제 얼굴이 나온다는게 이렇게 감사하고 기쁜 일이구나 하고 느꼈었다. 이번 '트래블 버디즈'찍으며 다시 느꼈고,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저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가 보고 느낀 것을 과감하고 솔직하게 보여드리고, 동행자들과 나누는 대화 안에서 솔직한 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티비에 더 많이 나와서 좋은 모습, 솔직한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전해 새로운 김재중의 모습을 기대케 했다.

30대 청춘을 보내고 있는 인간 김재중의 아르헨티나 동행 힐링기는 어떨까. 팬들의 관심이 더해진다.

한편 아르헨티나로 홀로 떠난 김재중의 '동행' 여행을 담은 '트래블 버디즈'는 오는 8일 저녁 6시 30분 라이프타임 TV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