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지먼트숲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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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연 기자]([팝인터뷰①]에 이어..)

12회에서 대치고 국어과 정교사 채용에 떨어진 후 고등학교 시절 은사 문수호(정해균 분)와 뜨거운 포옹을 하며 미련없이 홀가분하게 대치고를 떠나는 모습은 안쓰러우면서도 큰 감동을 선사했다.

유민규 또한 이 장면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기도.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유민규는 "정해균 선배님과 얘기를 나누던 신이 아무래도 기억이 남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촬영 당시 있었던 웃픈 일화를 전했다. "첫 촬영했던 날도 기억나는 게 손만 나오는 장면이었다. 풀메이크업을 하고 헤어도 힘을 많이 주고 왔는데 '얼굴도 안 찍을 건데 왜 이렇게 왔냐'고 하더라. 제 손과 여자 스태프 손까지 합쳐서 촬영했다. 뻘쭘했다"

이어 "너무 촬영 현장 분위기가 좋아서 갈 때마다 에피소드 하나씩 생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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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민규는 아무래도 부딪히는 신이 많았던 허태희와의 친분을 자랑했다. "허태희 형이 워낙 웃겨서 항상 같이 촬영하는 날을 기다렸다"며 "태희 형이 촬영을 안 나오는 날은 허전할 정도였다. 태희 형이 조언을 많이 해줬다"

유난히 허태희를 편한 형이라고 생각해서일까. 유민규는 '블랙독'에서 탐나는 캐릭터에 허태희가 맡았던 하수현 역을 해보고 싶다고 고백했다. "(극 중에서) 태희 형에게 많이 당한다. 그래서 평소에는 제가 형을 많이 놀린다"

또한 서현진과의 호흡에 "현진 누나는 너무 연기를 잘한다. 이번 작품에서 처음 뵌 거다. 되게 배려해주는 연기를 해주더라. 자기 연기도 챙기면서 배려를 해줬다. 누나와의 호흡은 너무 좋았다"고 서현진을 칭찬했다.

서현진과 약간의 러브라인이 있는 것처럼 비춰지기도 했는데. "같은 처지에 놓여있는 사람이기에 그렇게 느끼신 것이 아닐까. 애초에 러브라인이 없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기대는 안했다. 오히려 러브라인이 있으면 내용이 산으로 갔을 거다"

([팝인터뷰③]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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