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이재은이 힘들었던 어린시절과 이혼 후 심경에 대해 고백했다.
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이재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재은은 어렸을 때부터 집안의 가장이었다고 고백하며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재은은 "과거 집을 벗어나고 싶었다. 가족들 중 나만 돈을 벌고 나만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 집 걱정하는 게 싫었고, 독립을 하거나 결혼을 해서 집을 나가고 싶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말했다.
그러나 이재은은 가장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이른 나이에 결혼한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었다. 이재은은 "부부 사이의 일은 부부만 안다. '엄마처럼 안 살 거야'라는 생각으로 결혼 생활을 했는데, 현실은 그러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이 다른 사람들이 만났다. 양보도 필요했는데, 잘하지 못했고 부딪히는 일이 많아졌다. 결국 고립됐다"라고 결혼 후에도 마찬가지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결국 이재은은 결혼 11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고. 이재은은 살아오면서 마음의 병으로 고생도 했다고 말했다.
이재은은 "엄마와 7년 동안 연락하지 않았다. 저는 고립된 기분에 우울증, 대인기피증이 생겼고 3년 동안 밖에도 나가지 않았다. 엄마도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혼자라 힘드셨을텐데, 전화해서 연락할 용기가 안 났다"라고 했다.
이어 이재은은 "어느날 제 모습이 싫었다. 살아갈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엄마에게 전화해서 '예전처럼 관심 받을 수 있을까' 말했다. 엄마가 '엄마 딸인데 너가 왜 못하냐'라고 위로해주셨다. 나 혼자가 아닌, 내 편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힘들었던 어린시절부터 결혼 후 아픔까지 고백한 이재은. 이제는 다시 일어선 그에게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