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백지영이 '노랫말싸미'의 첫 번째 선생님이 되었다.

10일 오후 처음으로 방송된 tvn '노랫말싸미' 1회에는 첫 번째 노래 수업을 받는 글로벌 수강생들의 모습이 담겼다.

세 명의 mc 장도연, 이상민, 김종민이 입장한 후 싸미들의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미국, 프랑스, 콩고, 영국, 폴란드, 칠레, 독일 등 다양한 국적이 있었다.

처음으로 찾아온 K팝 1타 강사는 백지영이었다. 댄싱퀸에서 발라드퀸까지 모든 장르를 소화 가능한 톱 가수의 등장에 싸미들은 "클래스가 다르다"며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첫 번째 노래가 공개됐다. 먼저 프랑스어로 번역된 가사가 나왔고, 프랑스인 조던과 줄리는 직접 노래를 번역했다. 번역에 익숙하지 않은 탓에 "호러 노래 같다. 스토커 노래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첫 번째 노래는 '총 맟은 것처럼'이었다. 백지영은 "인기를 많이 얻은 곡이기도 하지만, 직설적이고 드라마틱한 노래다. 언어나 문화적인 생각을 이 노래로 풀어보면 재밌겠다"고 생각해서 선택했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노래를 부를 때 어떤 상황을 상상했는지 하나씩 설명하며 이해를 도왔다. 싸미들은 감정을 소화하고 가사에 공감하며 직접 노래를 불렀다. 슬픈 감정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어 두 번째 수업 곡으로 넘어갔다. 폴란드어로 번역된 노래를 해석하던 매튜는 갑작스러운 중국어와 스페인어의 등장에 당황했지만, 이내 완벽한 해석을 선보였다. 싸미들은 "너무 유명한 노래지 않냐"며 무슨 노래인지 알겠다고 했다.

두 번째 노래는 '내 귀에 캔디'였다. 노래가 야하다는 싸미들의 반응에 백지영은 당황했다. 그는 "이 노래는 썸에 관한 노래라고 생각했다"라며 "여자와 남자가 연인으로 발전하기 전, 여자가 원하는 말이 있어 남자에게 조르는 상황"으로 노래를 불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회사 대표와 함께 '내 귀에 캔디' 무대를 직접 시연했다.

"이 노래를 하려면 반드시 춤을 춰야 한다"는 말에 싸미들은 커플 매칭 댄스 배틀을 벌였다. 반전 춤실력을 공개한 그렉부터 어설프지만 열정 넘쳤던 매튜와 줄리 등 모두가 열정적이었다. 귀여움부터 멋짐까지 매력이 가득한 시간이었다.

백지영은 "댄스곡은 단어 하나를 씹어줘야 한다"며 콧소리로 가사를 강조하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야수처럼 랩하라"고 코치했다. 싸미들은 서로의 파트너와 함께 직접 노래를 불렀다. 나라별 사랑과 유혹을 표현하는 말도 배웠다.

싸미들은 파트너와 함께 춤과 노래를 소화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백지영은 "노래에 애정을 갖고 들어주는 사람들 앞에서 설명을 하니 너무 뿌듯하다. 노래를 처음 불렀던 느낌이 기억이 났다"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