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사진=황지은 기자
슬기/사진=황지은 기자

[헤럴드POP=정혜연 기자] 그룹 레드벨벳 슬기가 사생팬으로 추정되는 인물로 인해 곤혹을 치뤘다.

10일 슬기는 인스타그램에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슬기는 "어제 친구들이랑, 주현 언니랑 생일 파티를 했다. 오늘은 미역국을 먹고 사랑의 불시착을 봤다"라며 근황을 전했고, "주현 언니가 준 선물"이라며 귀여운 곰돌이 무드등을 자랑했다.

이어 "서른 전에 하고 싶은 것은 템플 스테이. 자연을 되게 좋아해서 자연을 보면서 휴식을 취하고 싶다. 내 안의 욕심과 안 좋은 것들을 버리고 편안하게 지내고 싶다"라고 전했다. 팬들이 고기 못 먹어도 괜찮냐는 질문에 슬기는 "고기 없어도 잘 먹는다. 두부 좋아한다"라고 답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슬기는 "원래 머리 손질을 정말 못하는데 여러분과 소통하고 싶어서 직접 삼 중으로 폈다. 이게 내 실제 머리 길이다"라며 팬 사랑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이 중간중간 자꾸 끊기는 사태가 벌어지자 슬기는 "자꾸 다른 데서 전화가 오는데, (그러면) 안 돼요"라고 귀엽게 경고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끊임없는 전화로 인해 방송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고 이에 슬기는 "방송이 자꾸 끊기는 이유는 자꾸 전화가 오네요"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슬기는 전화를 한 사람을 정확하게 지명하지 않았지만 네트즌들 대부분은 사생팬으로 추정하고 있다. 슬기는 평소 이런 일이 매우 잦았는지 의연하게 넘기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예인들의 핸드폰 번호 노출을 비롯한 다양한 사생활 침해가 끊임없이 문제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여전히 선을 넘는 일부 팬들의 행동은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슬기가 속한 그룹 레드벨벳은 지난해 12월 'Psycho'라는 곡을 발매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