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형사2부가 아쉬운 작별인사를 고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드라마 '검사내전'(극본 이현, 서자연/연출 이태곤) 16회에는 특별수사단에 간 이선웅(이선균 분)과 진영에 남아있던 차명주(정려원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특별수사단장이 된 김인주는 조민호(이성재 분)에게 전화를 걸어 차명주와 이선웅 중 한 명을 특별수사단으로 차출보내달라고 했다. 이선웅과 차명주는 특별수사단에 갈 사람을 고르기 위해 유척의 원래 주인을 찾아가 내기를 했다. 내기는 차명주가 이겼지만, 차명주는 이선웅에게 기회를 넘겨줬다.
이선웅은 특별수사단에 합류해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다른 검사들은 이선웅이 지방에 오래 있었다는 이유로 그를 무시했다. 김인주는 이선웅에게 사건 수사 속도를 늦추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이선웅은 구속영장을 청구하자며 제대로 된 검사가 되겠다고 하지 않았냐고 따졌다. 김인주는 "조직은 살아야 할 거 아니냐. 지금 환부를 다 도려내자고 환자를 죽이겠다는 거냐"고 답했고, 이선웅은 배신감을 느꼈다.
김인주는 "검찰이 있어야 검사가 있다. 개인의 생각은 잠시 다음으로 넘기자"고 했지만, 이선웅은 "나는 다음이 없다고 배웠다. 우리가 외면하면 거기가 끝이다"라며 "못 하겠다면 저를 자르셔야 할 것이다. 전 앞으로도 제 일을 할 거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결국 정윤호 검사장과 박정곤 차장검사는 불구속 기소되었다. 진영으로 돌아온 이선웅은 차명주를 찾아가 "그냥 다 집어치우고 싶었다. 화도 나고 억울하기도 하고"라며 "내가 이걸 안 한다고 세상이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닌데"라고 말했다. "운전하고 오는데 그날 밤 차 검사님도 나 같은 마음으로 진영에 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차 검사가 선배는 선배다"는 말에 차명주는 "이제라도 아셨으니 다행이다"고 웃음을 지었다.
한편 차명주는 지밀도 사건을 조사했다. '하이힐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지체장애 실종자가 발견되었기 때문이었다. 차명주는 하이힐 사건과 지밀도 사건을 연관지어 수사했고, 시신을 찾아냈다.
형사2부는 여느 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돌아갔다. 김정우(전성우 분)은 성미란(안은진 분)과 여행을 가던 중 김지혜를 만났다. 차명주는 유척을 버리려 했지만 실패했다. 홍종학(김광규 분)은 부부장이 되었고, 이선웅은 남부장(김용희 분)을 지청장으로 모시게 됐다.
미디어 속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 '검사내전'은 11일 방송된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