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낭만닥터 김사부2' 캡처
SBS '낭만닥터 김사부2'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이성경이 오빠의 의료과실을 알았다.

11일 밤 9시 40분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2' (연출 유인식, 이길복/극본 강은경)12회에서는 곤경에 처한 서우진(안효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앞서 서우진은 환자에게 의료 과실을 알리지 않은 의사를 고발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면서 박민국(김주헌 분)에게 "집도의를 이미 알고 계신다고? 직접 와서 환자한테 설명하라고 해라"며 "내일 저녁까지 하루 더 시간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민국은 "그 집도의가 누구인지 알고 있나? 차은재"라며 "이제 자네가 결정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을 키울 건지 내가 말한 선에서 덮고 넘어갈지"라며 압박했다.

동시에 심혜진(박효주 분)이 오명심(진경 분)에게 같은 말을 했다. 그러나 심혜진은 박민국의 말과는 달리 "그 집도의 하필 차은재 선생 오빠라고 한다"고 말했다.

심혜진은 “섣부른 정의감은 언제나 그만한 대가를 치르게 돼 있다"며 "수술실에서 가장 빛나던 애가 정의감 때문에 1년 가까이 수술실 밖으로 쫓겨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겨우 메스 잡게 됐는데 정의감 어쩌고 하면서 기회를 뺏는 건 아니지 않냐"며 "그러니까 자꾸 부추기지 마라”고 말했다.

이후 김사부는 배문정(신동욱 분)에게 박민국이 응급외상환자는 받지 않고 있다는 것, 임현준(박종환 분)이 돌담병원 식구들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하고 다닌다는 것, 차은재의 오빠가 의료과실로 소송에 휘말릴 것 같다는 소식을 모두 전해 들었다.

소식을 전하면서 배문정은 김사부에게 "왜 지켜만 보고 계시는 거냐"며 "이 상황, 얼마든 뒤집으실 수 있지 않냐"고 물었다. 김사부는 "히든카드는 언제나 맨 마지막 순간에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미(윤보라 분)는 오명심(진경 분)에게 "실은 김사부님 쓰러지신 게 다치신 게 아니라 지병이 있으신 거라고 하더라"며 "수술하다가 칼까지 놓치셨다던데 손가락이 안 움직여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상 수술 안 받으시는 것도 그것 때문이라고 소문이 쫙 돌았다"라고 말했다. 이말을 들은 오명심은 노랐다. 또 주영미는 "남도일(변우민 분) 선생님도 사실은 짤리신 거라고 하더라"며 "그래서 병원에 못 오시는 거다"고 말했다.

이때 김사부가 등장했고 "무슨 급한 회의가 있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오명심은 "지금 막 끝내려던 참이다"며 "건의사항 알았으니까 돌아들 가라"라고 둘러댔다. 이에 김사부는 오명심과 박은탁(김민재 분)이 김사부에게 짐이 될까 봐 걱정이 많다던 윤아름(소주연 분)의 말을 떠올렸다.

김사부는 "혹시 그거 아시냐"며 "나에게는 짐이 아니리 힘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쌤이랑 도일이 그리고 은탁 선생, 돌담 병원 식구들 전부 다, 혹시 까먹고 계셨을까 봐, 알죠?"라며 오명심을 안심시켰다.

한편 차은재는 병원에 엄마가 찾아온 것을 보고 놀랐다. 차은재의 오빠 의료 과실에 대해 서우진의 입을 막기 위해 온 것이었다. 차은재는 당황하며 서우진에게 자리를 비켜달라 했고 차은재의 엄마는 "그러면 너네 오빠는 어떻게 하고, 지금 애가 타서 계속 전화가 오는데 어떡하냐"라고 했다.

이에 차은재는 "자기가 직접 해결하라고 해라"며 "나이가 몇 살인데 엄마 치맛자락에 숨어서 전화질이냐"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오빠가 잘못한 건 오빠가 혼나야지, 왜 엄마가 서우진한테 그런 부탁을 하는 거냐"라고 말했다. 그러나 차은재의 엄마는 완강했고 분노한 차은재는 "여태까지 다 엄마 마음대로 해놓고 아직도 부족하냐"며 의대에 가기 싫었건것, CS에 들어가기 싫었던 것, 울렁증 때문에 수술실을 뛰쳐갔던 일 등을 읊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차은재의 엄마는 "교양 없이 엄마에게 눈을 그렇게 뜨냐"고 했고 "그러게 너 인스턴트 먹지 말라고 했잖냐, 얘 성격 거칠어진 거 보라"며 "엄마는 너 이렇게 안 키웠는데 어쩌자고 이렇게 된 거냐"라며 사과하라고 했다. 눈물을 보인 차은재는 김사부의 말을 떠올렸다.

김사부는 차은재에게 "그래서 집도의한테는 본인의 의지가 중요한 거다"며 "의지가 확신이 되는 순간 수술의 성공률도 높아지는 거고 이건 네 수술이니 네 확신대로 해라"라는 말이었다.

김사부의 조언을 떠올린 차은재는 엄마에게 맞섰다. "오빠 일은 오빠가 알아서 하라해라"며 "나한테도 서우진한테도 아무 부탁도 하지 말라"고 말했가. 그러면서 "이건 내 인생이다"며 "내가 일하는 병원이고, 나 쪽팔리게 하지 말고 두 번 다시 이런 걸로 나 찾아오지 마"라며 자리를 떠났다.

밖에서 서우진은 차은재를 보고 있었고 차은재는 서우진에게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그런 차은재를 서우진은 안아줬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