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배우 고수정이 향년 25세에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가운데 팬들과 누리꾼들의 추모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고수정 배우가 얼마 전 세상과 이별을 고하고 하늘의 빛나는 별이 됐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누구보다 순수하고 고운 마음을 지닌, 빛이 나는 사람이었다. 밝은 미소로 세상을 환하게 밝히던 고수정 배우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고인은 생전 뇌종양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병세가 악화돼 결국 세상을 떠났고,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이 치러졌다. 지난 9일 유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인식이 엄수됐다.
故 고수정은 지난 2016년 tvN 드라마 '도깨비'를 통해 데뷔한 신예 배우다. 이후 JTBC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 방탄소년단의 서울 홍보송 '위드 서울(WITH SEOUL)'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하며 서서히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고인의 SNS 업로드는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인들과 함께 한 홈파티 기념 폴라로이드 사진을 끝으로 멈춰 있다. 이 같은 모습은 지난해부터 투병 중이었다는 점을 믿을 수 없을 만큼 밝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배우들도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배우 정채린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내 동생아. 누구보다 밝고 씩씩했던 우리 수정이. 이제는 아프지말고 너가 좋아하는 거 많이 먹고 노래도 많이 부르자. 언니랑 같이 좋은 곳도 많이 다니자"며 "너에게 받은 사랑,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들 잊지 않고 평생 간직할게. 사랑해 너무 사랑해. 우리 또 만나, 보고싶다"라는 글을 적으며 추모했다.
뮤지컬 배우 김연준도 "사랑하는 나의 수정아. 존재만으로 나에게 힘이 돼 줬던 너였기에 수정이의 빈자리가 이토록 크게 느껴지는 거겠지. 누구보다 강하고 담대했던 내 동생. 평생 너의 친구, 너의 언니로 살게.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해 꾹꾹아. 더 이상 아프지 말고 편하게 쉬어"라고 애도했다.
평소 연기에 대한 남다른 포부를 보였던 고수정. 지난 2017년 소속사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물음표'라고 칭한 고수정은 "앞으로 보여드릴 게 너무 무궁무진하다"며 "더욱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해 연기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그러나 투병 끝에 향년 25세의 어린 나이로 세상과 이별한 고인. 비보가 전해진 뒤 이틀째 추모와 애도의 목소리가 거듭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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