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M.P.A.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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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에 축전에 이어 봉준호 감독을 청와대에 초청했다.

13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0일 봉준호 감독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수상을 축하할 예정이다.

앞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을 싹쓸이하며 4관왕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동시 수상한 경우는 지난 1956년 미국 델버트 맨 감독의 '마티'에 이어 64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등 4관왕 수상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 봉준호 감독님과 배우, 스태프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있는 국민들께 자부심과 용기를 주어 특별히 감사 드린다"며 "'기생충'은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로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였고, 개성 있고 디테일한 연출과 촌철살인의 대사, 각본, 편집, 음악, 미술을 비롯해 배우들의 연기까지 그 역량을 세계에 증명했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이은 아카데미 4관왕은 지난 100년 우리 영화를 만들어온 모든 분들의 노력이 축적된 결과다. 한국 영화가 세계 영화와 어깨를 견주며 새로운 한국 영화 100년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기생충'은 유쾌하면서 슬프고, 사회적 메시지의 면에서도 새롭고 훌륭하며 성공적이다. 영화 한 편이 주는 감동과 힘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우리 영화인들이 마음껏 상상력을 펴고 걱정없이 영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정부도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은 "봉준호 감독님, 배우와 스태프 여러분의 '다음 계획'이 벌써 궁금하다. 다시 한 번 수상을 축하하며 국민과 함께 항상 응원하겠다"고 앞으로의 나날들을 응원했다.

이처럼 문재인 대통령이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소식을 접한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축전을 남긴 것은 물론 청와대 오찬 간담회를 마련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