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봉준호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2020 아카데미 4관왕을 품에 안은 봉준호 감독이 금의환향했다.

16일 오후 봉준호 감독이 미국에서의 영화 '기생충'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앞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은 물론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을 차지, 4관왕에 등극했다. 특히 '기생충'의 작품상 수상은 비(非)영어 영화로는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다.

뿐만 아니라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동시 수상한 경우는 지난 1956년 미국 델버트 맨 감독의 '마티'에 이어 64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취재진 앞에 선 봉준호 감독은 "추운 날씨에도 이렇게 많이 나와주셔서 감사하고, 작년 5월 칸에서부터 이렇게 여러차례 수고스럽게 해드려서 죄송한 마음이다"며 "미국에서 되게 긴 일정이었는데 홀가분하게 마무리돼서 기분 좋다. 이제 조용히 원래 본업인 창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기쁜 마음이다"고 밝혔다.

이어 "19일에 저희가 또 저뿐만 아니라 '기생충' 배우들과 스태프들과 같이 기자회견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그때 또 아주 차근차근 자세하게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봉준호 감독은 오는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되는 기자회견에, 20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기생충'은 흑백판으로 오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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