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캡처
KBS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정원중이 설인아에게 사과했다.

16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 KBS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연출 한준서/극본 배유미)에서는 파면 위기에 처한 김청아(설인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청아는 징계위원회에 참석했고 위원들은 김청아를 비판했다. 이에 김청아는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저는 제 친구를 잃었고 그날 제 친구를 살리지 못했다”면서 “그날 이후로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징계위원회에서는 “조용히 옷 벗을 생각 없냐”며 "악플에다가 국민청원까지, 옷 벗어야 잠잠해질 것 같다"며 스스로 사직할 것을 권했다.

이때 문준익(정원중 분)이 징계위원회로 찾아왔다. 문준익은 "김청아 순경은 좋은 경찰이다"며 "삶을 놓으려는 사람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늘 필사적이며 대교 너머로 뛰어드는 사람의 손을 붙잡고 따뜻한 차를 건네는 사람이 김 순경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죽으려는 사람을 구하고 나면 우리는 집으로 돌려보내야 하고 그 이후로 사람을 구했다고 수치로만 남는다"며 "왜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김청아 순경에게 물어봐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열아홉 그 소녀가 얼마나 외로웠는지, 그리고 지금도 우리는 한 사람을 몰아세우고 있다"며 “여론 때문에 좋은 경찰 한 사람을 잃지 않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징계위원회 후 문준익은 "왜 말하지 않았냐"며 문해랑(조우리 분)과의 일을 언급했다. 이에 김청아는 "어떻게 아셨냐, 해랑이가 그랬냐"고 물었다. 이에 문준익은 고개를 저었다.

문준익은 김청아에게 어디서부터 어떻게 용서를 구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무릎이라도 꿇고 싶은 심정이다”고 대신 사과했다.

그러면서 문준익은 문준익은 "잘못 키웠고 몰랐다 내 딸이 이럴 줄은 부모님 찾아뵙고 나라도 무릎 꿇고 사죄드리면 안 되냐"라며 거듭 사과했다.

하지만 김청아는 “사과는 해랑이에게 받겠다"며 "언젠가 그런 날이 오지 않겠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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