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캡처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수찬과 설하윤이 흥 폭발하는 라이브는 물론 입담까지 폭발시켜 청취자들을 즐겁게 했다.

25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에는 트로트 가수 김수찬과 설하윤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수찬은 '사랑의 해결사'를 라이브로 부르며 작은 스튜디오를 장악해 DJ 정선희, 문천식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두 사람이 김수찬에게 "연기 배웠냐"고 묻자, 김수찬은 "전문적으로 배워본 적은 없지만 해보고 싶긴 하다"고 답했다. "잘할 것 같다"는 칭찬에 김수찬은 "감사하다. 큰힘 얻고 간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설하윤 또한 군부대에서의 인기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큰 플래카드에 '전역 미룬다, 내년에 다시 하윤이 올까봐'라고 적혀 있더라"는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이에 문천식 또한 "그건 인생을 바친다는 거 아니냐. 말도 안되는 일이다"라고 감탄했고, 설하윤은 이어 인기곡 '눌러주세요'를 라이브로 소화했다.

김수찬은 트로트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남진 선생님 무대를 우연치 않게 TV로 접하고, 남자가 봐도 너무 멋있어서 해봐야겠다 싶었다. 당시 중학교 3학년 때 쯤이었다"며 "저는 좀 특이하게, 어렸을 때부터 트로트를 할머니, 할아버지 덕에 접할 기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설하윤은 "저는 걸그룹 연습생을 12년 했지만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서 자랐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제가 데뷔하는 모습을 못보시고 너무 일찍 돌아가셨다"며 "제가 '너목보' 출신이다. 그곳에서 대표님을 만났는데 트로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저는 걸그룹에 매료돼 있었던 것뿐이지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 자체가 행복했던 거더라. 트로트는 남녀노소 국한되지 않고 오래 노래할 수 있지 않냐"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김수찬은 '나야나'를 '코로나 비켜라' 등 가사를 삽입해 개사하며 눈길을 끌었다. 김수찬은 "저는 제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해주시는 게 좋다.가수를 안했다면 개그맨이나 레크레이션 강사를 했을 것 같다"며 노래를 하는 즐거움을 이야기했다.

끝으로 설하윤 또한 "제가 더 에너지를 받아간다. 트로트가 지금 대세기도 하고 많이 사랑해주시면서 위로 되셨으면 한다"고 라디오 출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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