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홍석천/사진=본사DB, 민선유기자
허지웅, 홍석천/사진=본사DB, 민선유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홍석천과 허지웅이 종교 단체 예배 강행에 일침을 가하며 자제를 촉구하고 나서 응원을 불러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형 교회들이 주말을 앞두고 예배 취소 결정을 머뭇거리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뉴스의 한 장면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교회관계자분들 제발 예배 당분간 쉬세여 제발요 이번주부터요 주일예베도 제발 잠시라도"라는 글을 덧붙이며 종교 단체의 예배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홍석천은 앞서 지난 24일에는 "지난 일요일에 시골에 계신 엄마한테 '엄마 교회 나가는 거 몇 주 쉬는 거 어때요?' 그랬더니 엄마가 버럭 화를 내신다, 엄마 걱정하지말라고. 각 종교집회 예배도 잠시동안이라도 쉬면 어떨까요. 바이러스는 어느 교파 어느 장소를 가리지 않고 퍼진답니다. 목사님 말씀만 듣는 우리 엄마 집에서 좀 쉬게 해주실래요?"라며 부모님을 걱정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일부 종교 단체들이 단체 예배를 고집하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한 것.

같은 이유로 허지웅 역시 동참했다. 그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도하고 있는 손의 모습이 그려진 그림 한 장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그림과 함께 단체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를 향해 소신 있는 발언을 했다.

허지웅은 "공동체에 당장 치명적인 위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의 이름을 팔아 자유만을 고집스레 주장하는 교회가 있다. 또 지역사회를 위험에 빠뜨리면서까지 대규모 예배를 강행하겠다는 교회도 있다"며 "신이시여 이들을 용서하소서"라고 말했다.

허지웅은 이어 "이 역병을 물리치고 위기를 극복하는 날, 저들이 자기 기도가 응답을 받은 것이라며 기뻐하지 않게 하라"며 "그들은 그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모른다. 저들에게 염치를, 우리 지역과 국가 나아가 전세계 공동체에 평화를 달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많은 사람들은 코로나19가 밀폐된 공간에서 단체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더욱 급속도로 퍼지는 것을 감안할 때 단체 예배 활동은 위험 요소들이 많은 게 사실. 이에 많은 네티즌들 역시 교회 등 종교 집단의 예배를 중단하자는 목소리가 연이어 나왔다.

결국 국내 개신교회 중 최대 신도를 거느린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오늘(28일) 3월 1일과 8일에 있을 주일 예배 등을 중단하고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에 많은 사람들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는 상황. 이에 홍석천과 허지웅의 소신 있는 일침은 더욱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28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총 2,022명이며 사망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검사진행도 68,918명에게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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