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박해진이 위기에 몰렸다.
2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극본 이선영/연출 오종록) 17,18회에서는 산불 후 관계가 달라진 정영재(조보아 분)와 강산혁(박해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강산혁은 산불 진압 도중 예전 산불에 대해 기억하고 “내가 불을 질렀어”라며 놀랐다. 이후 강산혁은 최정목(이도경 역)을 찾아가 “예전에도 산불이 났었다고 하던데, 미령산불…”이라며 자신이 기억해낸 산불에 대해 물었다.
최정목은 “구조대가 그걸 왜 궁금해 하냐”면서도 “서울에서 온 애가 있었다. 산불이 난 후 어머니와 함께 야반도주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강산혁은 “경찰 조사를 통해 결론이 난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확신하냐”고 물었고 최정목은 “나한테 캐물으러 온 것이냐”고 역정을 냈다. 이후 최정목은 강산혁이 돌아간 후 혼자 “미령산불이 궁금하다…?”라고 중얼거리며 의아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튿날 강산혁은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써두었던 사직서를 다시 락커에 넣으며 서울행을 잠시 미뤘고 자처해서 나간 대민봉사에서도 “예전에도 산불난 적이 있었다면서요?”라며 미령산불에 대해 조사를 이어갔다.
집 앞에서 영재를 만난 산혁은 “내가 뭘 좀 만들 건데 저녁 안 먹었으면 같이 먹자”고 말했고 영재는 방에서 옷을 갈아입고 머리를 손질하며 설레어 했다. 강산혁이 준비한 요리는 취나물국과 민들레 김치였다. 정영재는 “매일 아파야겠다. 매일 맛있는 거 먹으려면”이라고 기뻐하며 “강산혁 씨는 할머니께 잘 배웠나 봐요?”라고 물었다. 강산혁은 “할머니 살아계실 때는 하지도 않았다”며 “독감에 걸렸는데 다른 건 못 먹겠고 할머니 나물된장국과 김치가 먹고싶더라. 이제는 무슨 짓을 해도 먹지 못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정영재는 식사 후 강산혁에게 “사실 나 강산혁 씨…”라며 고백하려 했다. 강산혁은 “나도 너의 모든 것에 흔들렸지만 여기서 멈추려고 한다”며 “어느 누구도 내 계획에 방해가 되선 안 된다. 이 말 하려고 마지막으로 당신에게 밥을 지어준 거다. 집은 내가 나가겠다”며 영재의 마음을 거절했다.
강산혁은 황 회장이 필리핀에 있다는 소식에 구조대 팀장 봉대용(류승수 분)에게는 “지난 번 산불 이후 몸이 안 좋아진 것 같으니 휴가를 받겠다”고 말한 후 박형수와 마닐라로 향했다. 강산혁은 황 회장을 만나 “태성 하이텍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다고 보냐”며 “대표를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했다.
강산혁은 학회 참석 차 마닐라에 온 영재와 호텔에서 조우했고 “이 미인은 누구시냐”는 박형수에게 “그냥 옆집 여자”라고 답하면서도 영재에게 ‘저녁이나 같이 할까. 진짜 마지막으로’라고 문자를 보내는 등 영재를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어렵게 황 회장과 약속을 잡았지만 조보아를 만나기 위해 황 회장과의 약속을 파토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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